광양시 원도심이 레트로 감성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레트로(Retro)’는 추억이나 회상을 뜻하는 영어 ‘Retrospect’의 줄임말로, 과거의 감성을 현재에 재현하려는 복고적 흐름을 의미한다. 광양역사문화관, 인서리공원 등 광양의 역사가 켜켜이 쌓인 원도심은 과거의 추억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곳으로, 단순히 옛것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오래된 것에서 새 가치를 발견하고 재해석하려는 현대적인 흐름 속에 조용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때 광양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은 시간이 지나며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나지막한 담장들이 긴 세월 어깨를 겯으며 만든 좁은 골목은 미로를
2025년 국가유산지킴이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중요한 논의가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렸다.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와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한 ‘2025 국가유산지킴이 사업계획 수립 간담회’가 지난 2월 20일(목) 오후 정부대전청사 2동 205호실에서 개최되었다.이번 간담회에는 국가유산지킴이 중간지원 거점센터 관계자와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단체 임원 및 운영 실무자들이 전원 참석했다. 또한 국가유산청 교육활용과 장영기 사무관과 주무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류시영 사무총장, 황소정 과장, 이숙희 대리 등이 함께해 논의에 힘을 보탰다. 2025년 국가유산 보호 사업 방향 논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오래된 건물들이 철거되고, 전통 시장과 골목길이 사라지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개발과 경제 논리에 밀려 우리가 살아온 공간과 기억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일부 유산만이 보호받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유산들은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이제는 시민 스스로 유산을 지키고 보존하는 `시민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때다.시민유산이란 무엇인가? 시민유산은 국가나 지자체가 지정한 문화재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가치를 부여하는 모든 유형·무형의 국가유산을 포함한다. 오래된 동네 서점, 근대 건축물, 지역 축제나 전통 기술 등도 시민유산
여수시가 향일암 주상절리, 사도 공룡발자국 화석 등 지질명소를 모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간 추진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이어 올해 후보지 인증을 신청해 내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목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여수국가지질공원 기본계획 수립 및 인증 신청’
여수시는 지난 4일 (사)전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 여수지회(이하 여수민예총)와 ‘여수시 역사·문화 기록 보관소(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수민예총은 소장하고 있는 ‘여수 100년展’과 ‘여수 100년의 영상기록’ 자료 등을 여수시에 무상 제공하게 되며, 제공된 자료는 향후 여수박물관 전시될 예정이다. ‘여
여수시는 지난 5일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사)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 시상으로, 기초지자체의 전망(비전)을 담아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정책, 축제, 관광 등 7개 부문에 15개 지자체가 우수작
여수시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의 첫 시작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1차년도 국비 7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오는 5월부터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국가유산청과 전남도,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존형 경관 지침(가이드라인)과 중장기 세부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여
여수시는 1,300만 관광객 회복을 목표로 관광안내소 19개소에 문화관광해설사 78명을 연중 배치해 전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여수관광문화 누리집(www.yeosu.go.kr/tour)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관광안내소에서 현장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국보로 지정된 진남관의 재개관과 시립박물관 개관, 202
필자는 지난 2022년에 미국인쇄역사협회(American Printing History Association)에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이 1239년에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전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이라는 사실을 제보하여 인쇄 연표가 2023년 1월 13일 수정되었다. 지난해에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이미지와 각종 연구자료를 미국인쇄역사
순천시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미식문화를 결합한 ‘생태미식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 게미진 맛과 자연을 담은 생태미식도시 ‘게미지다’는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고 그리워지는 맛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다. 순천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미식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게미지고 깊은 맛의 여운을 선사한다. 또한, 유네스코 생
순천시는 지난 17일 순천시 축제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사계절 축제 추진 방향과 3대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축제, 축제 간 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을 핵심 목표로 하는 축제 운영 방향이 논의됐으며, 사계절 축제 체계 구축 및 순천시 축제지원추진단 구성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결정됐다. 시는 사계절 내내
기아국가유산지킴이, 2월 정기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2025년 첫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시작
광주문화유산지킴이 활동에 눈도 멈추다
기아국가유산지킴이, 광주광역시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설 선물 꾸러미 봉사
전의예안이씨, 고려 개국 공신부터 조선 명문가까지 이어진 이야기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은 작지만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고려 초 개국 공신 이도(李棹)는 태조 왕건(王建)이 후백제를 정벌할 때 금강을 건너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왕건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이 공로로 그는 전산후(全山侯, 전의의 옛 이름)에 봉해졌고, 후손들은 그의 본관인 전의를 이어받아 전의예안이씨(全義禮安李氏)를 이루었다. 전의면은 백
80세 노인이 100세 어머니 위해 춤을 추다… 세종대왕도 감탄한 효자 이정간(李貞幹) - (6탄)
“사람은 모름지기 착하게 살아야 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어머니의 말씀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얼마나 착하게 살고 있을까? 조선 세종대왕 때에 살았던 전의예안이씨(全義禮安李氏) 효정공이정간(孝靖公 李貞幹)은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0세가 된 어머니를 위해 색동옷을 입고 재롱 춤을 추는 등 남다른 효행을 실천
전의예안이씨 일가가 500년전부터 살고 있다는 외암 민속마을(7탄)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6대 민속(民俗)마을을 살펴본다면 경북 안동의 하회(河回)마을, 경북의 경주의 양동(良洞)마을, 강원도 고성의 왕곡(旺谷)마을, 전남 순천의 낙안(樂安)마을, 충남 아산의 외암(外岩)마을, 제주도 서귀포의 성읍(城邑)마을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외암마을은 5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곳으로,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모습을
개창학교(밀양초 전신)를 세우신 밀양의 선각자
1890년대의 우리나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였으며, 더욱이 일제(日帝)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지식인(知識人)들은 위기에 처한 민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교육사업을 하거나 교육 계몽운동에 앞장섰으며, 전국 각지에서는 자주 독립정신을 기르고 신지식 교육을 위한 학교들이 설립되었다. 우리 고장에서
전설로 얽힌 명당, 전의예안이씨(全義禮安李氏)와 충장공 김덕령(金德齡) 선조 묘소에 얽힌 이야기 - 5탄
예로부터 명당은 자손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금강변에 자리한 전의예안이씨(全義禮安李氏) 시조 이도(李棹)의 선조 묘소와 광주 무등산에 위치한 충장공 김덕령(忠壯公 金德齡) 선조 묘소에는 주호대사(朱昊大師), 수상한 머슴과의 인연과 얽힌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전설들은 명당의 중요성과 함께 조상의 음덕(蔭德),
예안이씨(禮安李氏), 전의이씨 뿌리에서 시작된 안동의 명문가(3탄)
예안이씨(禮安李氏)는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을 본관으로 하는 유서 깊은 성씨이다. 전의이씨에서 분적된 이들은 고려 시대 충선왕 때 첨의정승을 지낸 이혼(李混)이 예안백(禮安伯)에 봉군(封君)되었으며, 그의 손자 이익(李翊)이 예안군(禮安君)에 봉해지면서 예안 이씨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특히, 이익(李翊)의 증손 이천(李蕆)은 조선 세종 때 과학자로,
순천시 탐매마을 홍매화, 늦추위 이겨내고 꽃망울 터뜨려
7,000년전부터 한민족이 건넌 대한해협
순천만국가정원에 피어난 봄의 전령 '복수초'
새하얀 자태 뽐내는 ‘순백’의 순천만국가정원
「칠곡 구 왜관성당」, 영화 「낙동강」, 「돈」, 「하녀」, 「성춘향」 5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일본 속에 남은 우리 고대문화들
트럼프와 시진핑의 파나마 운하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