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도량 정선 약천사

돌탑의 정교함이 중생을 치유하는
정선의 명물 도량

이종철 선임기자 승인 2024.06.10 15:14 | 최종 수정 2024.06.10 15:15 의견 0
약천사 전경

정선읍 신월리 대덕산 문필봉 아래 조계종 강원교구 종무원 약천사라는 작고 아담한 도량이있다. 이 절은 특이하게 운성 주지스님이 전국의 108개 마을에서 수집한 작은돌로 인간의 모든 번뇌를 뜻하는 108개의 석탑을 완성하여 경내에 배치하였다.

돌탑과 약천사 유래

크지않게 어른크기부터 9미터 크기의 돌탑은 정교하고 세밀하게 배치되어 안온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중에 둘레 13미터 높이 9.3미터의 중앙 돌탑에는 내부에 서까모니 진신살리가 모셔져있어 내부에서 이를 접견하고 돌탑 밖에서 서까모키불을 외우며 탑돌이를 3번 내지 108번을 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경구가 있어서 기자도 5번을 돌아보았다.

주탑 소원돌탑 내부

주지스님의 간절한 불사와 정성이 깃든0 약천사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시내에서 가까우면서 108번뇌를 다시금 깨우치는 명찰임에 그 분위기가 색다르다.

대웅전전

그래서인지 절 앞의 사과밭에는 해마다 풍성한 사과가 주렁주렁 매 달린다.

이종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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