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빛나는 기아국가유산지킴이들의 발걸음, 벽진서원에서 배우는 유교 정신

- 벽진서원은 2019년부터 2024년 까지 6년 연속 유교문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 06월 07일부터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으로 08월07일까지 진행

김오현 선임기자 승인 2024.06.16 11:16 | 최종 수정 2024.06.20 13:49 의견 0

6년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유교아카데미의 장소인 벽진서원의 전경(사진촬영 박정세)

▶ 기아국가유산지킴이 5년 연속 유교아카데미 참여로 인문학적 소양 배우기

기아국가유산지킴이들은 회사 주야근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0년부터 2024년 까지 5년 연속 5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벽진서원 유교아카데미를 통해서 우리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울러 지역 역사와 인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유교아카데미는 기아국가유산지킴이들에게 유교 문화를 배우고 선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아국가유산지킴이들은 유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교적 덕목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의 오덕(五德)을 실천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유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유교의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알차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강좌와 교양강좌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유교아카데미 강좌 내용(자료제공 벽진서원)

▶ 벽진서원 '유교아카데미' 6년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에 선정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벽진서원,음성박씨 정승공파 박희진 종친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기관'으로 선정, 유교를 매개로 선비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 유교문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벽진서원은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공모에서 전문강좌와 교양강좌 등 2개 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한 유교아카데미 교육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은 서원이라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을 무대로 인문학의 빛을 되살리고, 선비정신 함양을 통해 유교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의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벽진서원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유교문화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현대 사회에 유교의 가치를 적용하고 선비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이다.

유교아카데미는 06월 07일부터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으로 08월07일끼지 진행되고, 벽진서원의 회재유집목판(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3호)
유교아카데미 강좌를 수강생이 많아 숭본당 마루까지 차지한 수강생들의 모습...

벽진서원의 활동을 통해 유교문화가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선비정신이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벽진서원의 교육과 프로그램은 유교문화의 기본 개념부터 이해를 높이고 삶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광주지역 서원과 배향 인물, 규방다례와 선비차 예절, 고건축, 서예와 그림 감상 등 다양한 교양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박희진 음성박씨 정승공파 종친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의 벽진서원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강좌를 통해 지식을 쌓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고, 강좌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왕조 519년의 광주역사 '상소문'에 대한 전문강좌에서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정인서원장의 열강에 심취해 있는 수강생들...

이어 박이채 벽진서원 보존회장은 "마치 푸른 잎 사이로 새로 나오는 새싹처럼, 이번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이 유교의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벽진서원의 유교 아카데미는 동양의 지혜를 배우고, 오늘의 삶에 꽃피우는 문화 향기를 선사한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문화적 교양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소통과 공감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열린 유교를 지향하여 대중적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

6월15일 기아국가유산지킴이와 청소년지킴이가 벽진서원에서 한병기 회장의 국가유산 봉사활동의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이어 김오현 고문의 국가유산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촬영 손경모)
기아국가유산지킴이 회원들의 벽진서원 배수로 청소, 잡초 제거, 의열사 뒤쪽 담장 칡넝쿨과 아카시나무, 잡초 제거하는 지킴이들의 모습들...

기아국가유산지킴이들도 유교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벽진서원의 국가유산지킴이로써 더욱더 잘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유교의 역사, 철학, 문학, 예절 등을 배우고, 선비들의 삶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데 인생의 더 나은 지혜로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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