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 느낌] 146 한성준님 우러러
우리 국악의 큰 스승
김명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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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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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한성준*님을 우러르며
벽강 김명호
오늘에 이르러 비로소 큰 산인 줄 알았네
뵈온 적은 없지만 곳곳에 임의 흔적
올곧아 이어오니 그늘만 팔십 리
임의 자취 크고도 넓어 미루어 짐작하네
임의 장단!
소리하는 자 명창으로 거듭나고
임의 몸짓!
무용(舞踊)하는 자 이윽고 명무라 불리며
임의 말씀!
얼과 혼 되어 오늘에 이르렀네
제자도 명예로운이 헤아리기 어려우니
별중의 별이요 스승의 스승이라
찬란함 영원하리라.
*한성준(韓成俊) : 1874년 ~ 1942년 명고수 , 민속무용가. 우리나라 신무용의 선구자로 추앙
글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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