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제례음식』 - 경상편(종가제례음식총서 20)
김용목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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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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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오래된 역사를 말해 주는 고택, 혈통의 근원을 상징하는 사당祠堂, 종부의 손때 묻은 장독대 등이다. 이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오래됨’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오래됨’은 특정 시기에 멈춰있는 과거회귀적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는 미래지향적 ‘오래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종가문화 역시 지나간 시대의 박제된 문화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는 역사문화적 현장이라 할 수 있다.
김미영·박모라·서해숙·윤영기·양미경·권희주·장수영 지음, 크라운변형판, 양장,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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