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지난 2024년 12월 7일, 연말 정기총회와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단체의 비전과 목표를 재확인하며, 문화유산 보호 활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단체는 내년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의 협력과 지원수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임원 증원, 국가유산지킴이 지원 조례 제정,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외적인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진행하는 나무옷을 위한 그래피니 니팅 프로그램에 일부 회원들이 함께 뜨개 활동에 신청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공간에서 창의적이고 공동체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이어진 송년회에는 산성내 식당에서 회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회장은 깜짝 선물로 회원들에게 직접 마련한 들기름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분위기를 한층 따듯하게 만들었다.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문화와 역사,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단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K-헤리티지뉴스 손아영 시민기자 ckddhkd@naver.com 손아영 시민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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