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취재] (사)국제문화재전략센터 박동석 이사장, 지자체장 초청 주한 외교관 특빙외교행사를 통해 한국의 민간공공외교에 앞장서다

문화를 통한 민간공공외교관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
주한 외교관들과의 만남마다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

문귀호 선임기자 승인 2023.11.22 21:16 | 최종 수정 2023.12.16 07:37 의견 2

본지는 주한 외교관 특빙외교행사에 앞장서는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국제문화재전략센터(이사장 박동석)를 탐방취재하였다.

박동석 이사장은 36년간 문화재청에서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모든 부서를 두루 거치며 문화재야행과 국내 3대 역사문화축전 등을 개발하고 한국의 역사문화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입지적인 인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박이사장은 정년퇴임이후 2018년에 사단법인 국제문화재전략센터를 설립하여 한국은 이제 문화재를 통해 전세계에 전략적으로 알리는 시민사회활동이 필요하다는 뜻을 가지고 법인명칭을 정하고 정부나 지자체, 기업체 등의 보조나 후원 하나 없이 사비를 털어 공익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작년부터 준비한 주한 외교관 특빙외교행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는데, 제일 첫 번째 활동으로 제주 서귀포 문화재야행에 9개국 23명의 주한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대동한 2박 3일간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한국 최초로 문화를 통한 민간공공외교활동으로 인정받아 주위로부터 부러움과 찬사를 받았다.

제주서귀포문화재야행
강릉문화재야행
군산문화재야행
밀양문화재야행

이후 주한 외교관들과 그 가족들과 함께한 강릉문화재야행과 군산문화재야행, 그리고 밀양문화재야행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근래에는 제천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괴산김장축제 등 지자체 주최 축제에도 주한 외교관들과 그 가족들을 대동하여 주한 외교관들과 문화를 통한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천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괴산김장축제

일반적으로 강대국의 주한 대사관 외교관들은 초청행사에 참석이 빈번하지 않은데, 문화를 통한 특빙외교행사 초청활동이 한국에 생겼음이 소문이 나면서 주한 미국 대사관을 비롯한 강대국의 주한 외교관들의 초청참석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박이사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다보니, 주한 외교가에도 서서히 알려지면서 주한 대사관 주최 국경일이나 독립기념일에 초청받아 참석하는 기회도 많아지고 있는데, 그때마다 박이사장은 2030 엑스포를 한국에서 개최해야하는 목적과 의미를 주한 대사와 외교관들에게 알리며 지지도 요청한다는 당부의 말도 전하고 있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의 날
타지키스탄의 날
네팔의날 행사에서 주한 필리핀 대사와 함께
카자흐스탄의 날에서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함께
주한 파키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이기에 2030 부산엑스포 또한 전세계가 기억할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것임이 분명하며 부산엑스포로 인해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때 주한 대사관들의 도움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미리 부탁한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고 했다.

문화를 통한 민간공공외교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보니 박이사장이어서 한국 최초로 특빙외교행사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박이사장은 앞으로 한국에 있는 115개국 주한 대사관의 모든 외교관들을 한국의 모든 문화재야행과 축제에 모시고 싶다는 담대한 포부를 역설했다.

이에 걸맞게 주한 외교관들을 초청하는 국제행사 개최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석 이사장의 (사)국제문화재전략센터는 이외에도 역사문화계의 온라인 포털 언론사인 K-헤리티지뉴스 운영활동과 한류유산을 K-공유유산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려는 한류유산 미래포럼, 세계유산 정원 아카데미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공공외교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동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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