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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시민기자' 작성자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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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ㆍ관리
조선후기 정원의 백미 석파정에서 만추를 느끼다
석파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산 16-1 번지 일대에 약 2,050여 평에 조성한 조선 말기의 정원이다. 1974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서울 성곽 북서쪽 밖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북악산과 인왕산이 만나는 경사지 중턱에 조성되어 있다. 원래 이곳은 조선 경종 때 조정만이 만든 한수운렴암을 김흥
김지연 시민기자
2024.11.01 09:45
유산이야기
대한제국의 상징 황궁우, 내부를 엿보다
서울 시청역 서울광장 너머 소공동에 웨스턴조선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고종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환구단이 있었단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환구단은 대한제국 시절 조성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으로, 중국의 천단과 같은 기능을 했던 곳이다. 고조선부터 고려시대까지 우리 민족은 하늘에 직접 제사를 지냈다
김지연 시민기자
2024.10.25 10:19
수리ㆍ돌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난 노거수 축제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 가구 거리를 지나다 보면 높이 13m의 커다란 노거수 한 그루가 눈길을 끈다. ‘황학동 회화나무’라고 불리는 수령 200년 넘은 보호수다. 1981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지역 주민들의 수호신 노릇을 하고 있다. 해마다 이 곳에서 ‘황학 회화나무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10월 18일에 개최되었다.
김지연 시민기자
2024.10.18 20:03
보존ㆍ관리
세운상가 공중보행로에서 힙지로를 느껴요
최근 을지로에 2030 MZ 세대들이 몰려오고 있다. 을지로는 도심 한복판이지만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1960년대 서울의 모습을 켜켜이 간직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시간대가 형성되어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들이 잇달아 선보여 요즘은 '힙지로'로 통한다. 을지로 한복판에는 종로구 세운상가와 이어진 대림
김지연 시민기자
2024.10.13 14:48
보존ㆍ관리
고요한 사색의 공간, 군위 사유원
지금은 대구로 통합된 군위에 거대한 민간 수목원 사유원이 있다. 팔공산 지맥을 따라 7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사유원은 태창철강 설립자인 유재성 회장의 소유다.건축가 승효상, 알바로 시자, 조경가 정영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11명이나 참여해 화제가 된 곳이
김지연 시민기자
2024.10.07 11:04
보존ㆍ관리
5층전탑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칠곡 송림사
경상북도 칠곡군 팔공산 서쪽 관문에 송림사가 자리잡고 있다. 송림사는 진흥왕 5년(544) 명관(明觀)이 중국에서 가져온 사리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
김지연 시민기자
2024.09.29 17:23
인물ㆍ칼럼
박물관이 된 우리 근대문화유산 4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극장 옆골목으로 접어들면 점심 때 문전성시를 이루는 남도 추어탕집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골목 끝으로 다다르면 철문 뒤에 붉은 벽돌 아케이드로 이루어진 근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아담한 규모지만 위풍당당하고 우아한, 아마 정동에서 가장 독특하고 이국적인 근대건물일것이다.서양식 건물임에도 건물 전
김지연 시민기자
2024.09.20 15:37
박물ㆍ전시
사직단 옆 운경고택, 현대미술의 플랫폼이 되다
서울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운경고택은 선조의 아버지 덕흥대원군과 그의 사손이 살던 도정궁 터로 알려져 있다. 집 주인이었던 선조의 아들인 인성군의 10대손인 운경 이재형(1914~1992)이 1953년 한옥을 짓고 죽을 때까지 이곳에 정착했다.운경고택은 매년 전시가 열릴 때 몇 달을 빼놓고 1년 내내 문이 닫혀있다. 그래
김지연 시민기자
2024.09.14 18:54
박물ㆍ전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박경리의 작품세계를 엿보다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 ‘삼대가옥’에서 전이 열린다. 는 1969년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 전 5부 16권으로 끝맺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이다. 드라마로도 여러 차례 제작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한국인의 필독서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완간 30주년을 맞아 박경리의 삶과 작품 세계, 토지 속 한국 역사와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9.10 13:24
교육ㆍ활용
서촌 한옥에서 만나는 한국근대미술의 선구자들
9월 4일 초저녁, 서촌 누하동 작은 골목길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서촌은 원래 근대 문인나 예술가들의 요람이었는데 그 중 한국근대미술의 거목 중 한 명인 창전 이상범의 가옥도 골목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이날 이상범 가옥에서 한국 근대미술의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9.06 13:53
발굴ㆍ연구
일제가 훼손한 덕수궁 선원전 터 임시 개방
문화재청은 지난 7월 25일 덕수궁 선원전 권역(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 포함)을 공개했다. 선원전(璿源殿) 권역이란 ‘아름다운 옥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선대 왕의 어진 등을 모시는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이다.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8.30 16:25
교육ㆍ활용
광희, 장충동 성곽마을 동네배움터 '모이소'에 모이세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광희, 장충동은 개발의 광풍을 비껴간 원도심 주택가이다. 조선시대 사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을 끼고 있는 성곽마을에다 지금은 브런치 까페나 사무실로 변신한 일제강점기 시대의 문화주택은 물론 6~70년대 양옥집도 제법 남아 있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지닌 이곳은 한국의 저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박물관이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8.25 13:14
인물ㆍ칼럼
박물관이 된 우리 근대문화유산 3
약 2,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정동은 그리 접근하기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80년대만 해도 항상 덕수궁 돌담길엔 전경들이 보였고 경비가 삼엄했던 걸로 기억난다. 80년대 초반 미문화원 방화사건과 점거사건이 이어지고 대학가 반미 시위가 이어져 정동에 위치한 미대사관저를 철경호하다 보니 살벌한 분위기였다. 그나마 정동에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8.21 20:02
교육ㆍ활용
무더위 속 문화해설사들의 못말리는 학구열
한낮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13일. 서울역사박물관에 서울 중구청 소속 정동 해설사 4명이 조선시대 역사 탐방을 위해 모였다.도보 해설사들에게 7, 8월은 휴지기에 속한다. 야외 도보해설을 하기에는 혹서와 폭우 등 날씨 변수가 커서 이 기간에는 해설 신청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몇몇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8.15 14:26
교육ㆍ활용
장충단공원에서 배우는 독립투사들의 호국정신
6시가 훌쩍 넘었어도 여전히 30도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 12일. 서울 중구 장충단 공원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폭염에도 20여 명의 남녀노소가 모인 이유는 서울 중구청 문화관광과에서 마련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8.13 09:14
인물ㆍ칼럼
박물관이 된 우리 근대문화유산
by 김지연 시민기자서울역은 동아시아 근대사와 철도사, 건축사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이곳을 거쳐 간 뜨거운 사람들의 사연을 빼놓을 수 없다. 신문물의 도입 창구이자 가까이는 만주 대륙, 멀리는 소비에트를 거쳐 유럽까지 실어다 줄 꿈의 여행 수단인 기차가 출발하던 경성역. 하지만 일제강점기때 경성역은 독립투사들이 피
by 김지연 시민기자
2024.08.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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