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 문화살림과 협력해 워너뮤직과 함께 남한산성 행궁 정화 활동 진행

기업의 사회공헌과 민간단체의 협력이 만들어가는 문화유산 보호

손아영 시민기자 승인 2024.09.22 19:02 | 최종 수정 2024.09.23 07:28 의견 2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前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가 문화살림과 협력하여 기업 워너뮤직과 함께 남한산성 행궁에서 대규모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문화유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기업과 단체가 협력한 사회적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인화관에서 시작된 문화유산 보호의 첫걸음

워너뮤직에 남한산성에 대해 설명하는 김영환 회장과 지원봉사에 나선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

행사 당일,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인화관에서 파트너 단체인 문화살림과 함께 워너뮤직 임직원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배경과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듣고 행궁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단순한 정화 활동 이상의 의미를 강조하며, 기업과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문화유산 보호에 동참하는 중요성을 전했다.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정화 활동

행궁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하고있는 문화살림과(왼) 세계유산센터 행궁 담당자와 함께 정화활동 진행 조율을 하고 있는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오)

문화살림의 안내로 남한산성 행궁의 각 전각과 관련한 역사적 설명이 이어졌으며, 정화 활동은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의 리드로 워너뮤직 임직원들의 정화 활동이 전각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워너뮤직과 함께하고 있는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
(위에서부터 한남루, 좌승당, 이위정, 내행전, 인화관)

장소는 외행전과 내행전을 비롯해 평소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이위정, 좌승당, 한남루까지 대대적인 청소 작업이 이루어졌다. 워너뮤직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한산성의 역사적 장소들이 한층 더 깨끗하게 관리되었다. 활동이 끝나고 지킴이들은 워너뮤직에 감사를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유산 보호의 융합

남한산성의 대표 음식 '닭백숙'

정화 활동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성내 식당으로 이동해 지역 특산 음식인 닭백숙을 맛보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보호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문화유산 보호문화 확산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잡다

정화완료된 한남루

이번 활동을 통해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이 활동을 계기로 남한산성을 알리고, 성내에 산재해 있는 유산들을 보존하기 위한 민간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더욱 전문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로 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문화유산 돌봄 사업에 참여하여 지속적고 다양한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정화 활동은 이러한 본 단체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남한산성의 유산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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