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시민회관 앞 <사진 김낙현>
2025년도 첫 지킴이 활동에 2024년도 참여했던 엠마우스 공동체 식구들이 날씨가 풀리자 시민참여자와 함께 광주공원 역사이야기를 들으며 플로킹에 참여하였다.
정화활동 모습<사진 김낙현>
◆ 국가유산지킴이 자원봉사활동은 주기적으로 장소를 옮겨 활동한다, 3월은 봄기운이 완연하여 희경루 마루에 앉아 활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듯하여 광주공원과 희경루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하였다. 바람은 찬 기운이 묻어나긴 하지만 봄볕이 따뜻하여 활동하기 좋은 날씨다.
사적비군에서 권율장군 사적비 <사진 김낙현>
◆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은 왜 해야 하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고 문화유산헌장 낭독을 제창하면서 활동이 시작되었다. 참여자들이 많아 두 팀으로 나누어 국가유산지킴이지도사와 함께 광주공원 투어를 하였다.
거북형상의 성거산 거북 머리부분<사진 김낙현>
◆ 광주공원이 광주시민의 쉼터임은 분명 하나 지키고 가꾸는 활동은 부족한 듯하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엠마우스 공동체 박○○는 정화활동을 하면서 담배꽁초, 일회용 음료 컵 등이 길이며 숲에 아무런 의식도 없이 버려 놓은 것을 보며 누가 버렸어요? 왜 버려요? 라고 물었다. ‘나 한 명쯤이야 버려도 괜찮아. 숲에 버리면 보이지도 않으니 괜찮아.’ 이런 생각은 버리고 작은 쓰레기 하나 버리지 않는 것부터 실천한다면 우리의 국가유산은 더욱 잘 지켜지리라 생각한다.
희경루에서<사진 김낙현>
◆ 광주공원에 담긴 역사이야기, 4.19 의거영령추모비, 5.18 사적비, (전) 광주 성거사지 오 층 석탑, 의병장남일심공순절비, 영랑과 용아 시비, 현충탑, 사적비군, 사마터, 희경루 순으로 함께 걸으며 이야기도 듣고 쓰레기도 주으며 진행하였다
초등학생 참여자가 석탑 기단부에 난 풀을 봅고 있다
◆ 마지막으로 2024년 9월에 복원한 희경루 마루에 앉아 활동 소감과 희경루 삼행시, 국가유산지킴이 칠행시 짓기를 해보았다. 시민 참여자는 광주공원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들으며 줍깅도 하니 유익한 시간이었다 광주공원이 이렇게 넓은 지 몰랐고 곳곳에 문화유산이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어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하였다. 시민들은 희경루 삼행시와 국가유산지킴이 칠행시도 재치있게 지어서 낭독해 보았다
마무리 활동 모습
참여자들의 삼행시와 칠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