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회 쿠바문화 페스티벌 성료

문귀호 선임기자 승인 2023.12.01 19:23 의견 0
참석자 일동

한·쿠바문화친선협회에서 주최한 제2회 쿠바문화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금번 행사는 조갑동 한·쿠바문화친선협회(2021년 서울시 비영리 단체로 등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쿠바 인민우호청(ICAP) Alica Corredera Morales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2014년작 쿠바 영화 “Conduta”상영 및 영화평론가의 해설, 그리고 쿠바 음악과 문화에 대한 김태중 교수(중남미 문학박사)의 강연, 체게바라와 쿠바에 대한 이종철(전 ㈜볼리비아 대사역임, 현 한·중남미협회 이사, 한·쿠바문화협회 이사) 이사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에도 두 번 초대된 적이 있어 친숙한 ‘꼰뚝따’(Conducta, 2014)로 메르네스토 다라나스 세리노 감독의 성장영화다. 청소년과 청년 쿠바노들의 갈등과 좌절, 방황에 초점을 맞추어 쿠바와 인민의 관계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시네라처문화콘텐츠연구소장 황영미 영화평론가의 영화 표현을 통해 관객들은 쿠바 문화 및 영화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었다.

이종철 이사는 중남미 혁명과 관계 있는 체 게바라 무덤이 볼리비아에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그 동안 대중이 잘 몰랐던 체 게바라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중 전문가는 쿠바 음악들을 틀어주면서 흥이 가득한 쿠바 음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참가객들을 위해서는 쿠바 주류 전문회사 레헨다리오 코리아에서 후원한 럼으로 만든 ‘쿠바 리브레’를 제공하여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번 행사를 직접 준비한 후원사 위아원씨앤씨(주)의 이사이자 한·쿠바문화친선협회의 이반야 대회협력부장은 영화 제공에 도움을 준 쿠바의 한류문화프로젝트인 ARTCOR의 문윤미 이사와의 교류 협력을 지속하여 내년에는 쿠바인 초대와 더불어 더 많은 일반인 참관객 모집을 통해 협회의 주 목적인 쿠바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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