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한 역사문화 지역활성화 원천으로 육성

-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본격화로 세계화 기반 마련 -
- 역사문화환경 정비·문화유산 활용 등 지역발전 모델 제시 -

김대성 전문기자 승인 2024.02.11 07:15 의견 0
마한 유적 - 신촌리 금동관(국보)

전라남도가 마한 역사문화의 역사성 복원과 그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마한 유산을 지역 활성화의 원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를 영암에 유치한데 이어 6월 문화재청의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사업’ 대상지로 전국 4개소 중 나주와 해남, 2개소가 선정돼 ▲마한 역사문화의 거점화 ▲문화유산의 지역발전 핵심 자원화 ▲지역 역사문화유산의 세계화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비 총 400여억 원을 투입하는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는 올해 기본설계(4억 5천만 원)를 추진한다. 마한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연구·전시하는 컨트롤타워로 2027년 완공, 2028년부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는 아카이브 시설, 전문 자료실, 연구·교육시설, 전시·체험관 등을 포함한 라키비움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복합공간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전남을 비롯한 전북, 광주, 충청지역의 마한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 역사성 복원과 가치 정립을 통한 세계유산 등재 기반 마련, 전시체험 등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등 기능을 통해 마한역사문화의 거점은 전남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한 유적 - 해남읍호리 고인돌군 근경

마한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2026년까지 나주 복암리 고분군과 해남 백포만 일대에 각 121여억 원을 투입해 ▲역사문화권 시설정비 및 특화경관 조성 ▲유산의 사회적·경제적 가치 제고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상생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기본·실시설계(18억 원)를 추진하고, 2025~2026년 본격적인 환경 정비로 전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역사학습 현장 조성 및 지역 특화 관광명소화 등을 통해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의 제한 요소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립한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마한 관련 유산의 조사·발굴·연구 등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역사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발전의 원천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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