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의 디지털 보존·관리 방법 모색

「2023 디지털 유산 국제 학술대회」 개최(11.23.~24. / 한국과학기술원 학술정보관)

박동석 발행인ㆍICPSC이사장 승인 2023.12.04 20:08 의견 0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와 함께 11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학술정보관(대전 유성구)에서 ‘데이터로서의 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 중심의 전략(Data-driven heritage conservation, management and utilization)’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8개국 20명이 참여하는 「2023 디지털 유산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기념촬영하는 ‘2023 디지털 유산 국제 학술대회’ 참석자들 (사진 문화재청)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이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 학술문화관에서 디지털 유산의 보존·관리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2023 디지털 유산 국제 학술대회’에서 이동만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디지털 유산 국제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국내외 유산의 기록·보존·관리·활용 등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간의 교류를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연례 국제회의이다.

샌더 뮨스터 / 샌더 뮨스터는 프리드리히 쉴러 대학 조교수이자 유럽 타임머신기구(TMO)의 서기이다. 뮨스터 교수는 드레스덴공과대학교에서 역사, 교육, 비지니스를 전공했으며, 동 대학에서 교육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에 레겐스부르크대학에서 미디어 컴퓨팅으로 학위 논문을 제출한바 있다. 2019년까지 드레스덴공과대학 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디자인과에 책임을 역임하였고, UrbanHistory4D라는 신진 연구 단체를 이끌었다. 샌더 뮨스터 교수의 주요 연구 주제는 학제간 팀워크에 관한 시각적 디지털 인문학, 4D 정보 시스템, 정보에 기반한 인간 행동, 방법론, 과학 공동체 등이다.

<인문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3D 모델링 현황> 시각적인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학 연구 주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복잡한 시각 정보를 탐색하고 전달하는 다양한 방법을 포괄하는 분야이다. 이 분야에 핵심 기술은 3D 디지털 모델링, 특히 3D 재현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인문학 연구와 교육을 위해 3D 기술을 활용하는 문제에 대한 동향과 도전과제를 논의할 것이다. 동기 설계, 데이터 관리, 시각화, 모델링 등의 기술을 포함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유럽의 ‘타임머신’ 사업의 연구 결과와, 발표자 주도 하에 지금까지 진행했거나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다.


학술대회는 이틀간 각각 두 개의 분과(세션)로 진행되며, 각 분과는 다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주제발표, 토론으로 진행되는 오전 분과와 전문가들 간의 교류, 실습 등으로 진행되는 오후 분과로 나눠 진행하였다.

이원재 / 이원재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관심 연구 분야로는 사회관계망 분석, 계산 사회과학, 경제 사회학 등이 있다. 이원재 교수의 연구 초점은 인간 행동의 근본을 이루는 관계망 메커니즘의 문제에 천착하고 있으며, 이를 적용하여 포뮬러1, 플럭서스 운동, 대중교통, 큐어넌 집단, 메타버스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시간과 사회의 지역성 : 21세기 방법론 논쟁 (Methodenstreit)> 디지털 헤리티지를 포괄하는 디지털 인문학은 등장 이래, 19세기에 시작된 방법론 논쟁에 불을 지폈다. 경제학자와 역사학자는 인간 행동과 제도에서 정형화된 양식을 일반화할 수 있는가를 탐구했고, 사회학자와 인류학자는 집단 기억이 분절된 개인 기억으로 변할 수 있는가에 천착했다. 이 두 방향의 논의 모두는 시간과 사회의 지역성이 증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미래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논의에서는 예측하기 힘든 새로운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과 기술의 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히 다루는 경향이 있다.


먼저 23일(목)에는 디지털유산에 문화경관적 관점을 적용한 중국 사례, 3차원 모델링 현황 등을, 24일(금)에는 문화유산 재해 복구에 활용되는 3차원 기술 등 디지털 기술로 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재난 상황에서 훼손되거나 파손된 유산을 복구한 해외의 여러 사례를 통해 디지털 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향후 관련 분야를 이끌어갈 신진 전문가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첸양 / 첸양 박사는 중국 통지대학교 건축도시계획학부 부교수이자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명예 선임연구원이다. ‘우리의 세계유산(Our World Heritage)’ 이니셔티브가 개최한 ‘2021 정보기술과 변혁에 관한 글로벌 웨비나’에서 공동좌장의 역할을 한 첸양 박사는 ‘문화유산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JCHMSD)’ 저널의 편집 자문위원이자, ICOMOS-IFLAISCCL(국제 문화경관 학술위원회)의 보팅 위원이며, ICOMOS CIPA(국제 유산 록화 학술위원회) 전문위원이다. 첸양 박사는 다양한 문화와 자연 환경에 속한 세계유산과 문화경관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보존하고 관리하며 해석하는 데 관심이 있다. 국립 자연과학 재단 사업, 국가 주요 연구개발 계획, 상하이 철학 및 사회과학 계획 사업 등 디지털 유산 관련 다양한 연구 사업을 주도했으며, 중국에 있는 많은 세계유산과 국가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역할을 해왔다.

<디지털유산에 문화경관적 관점의 적용 :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유산 분류의 새로운 범주인 ‘문화경관’은 유산 보존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주는 개념이기도 하다. 지난 30년 동안 문화경관이라는 종합적이고 역동적이며 포괄적인 보존 방식은 우리가 유산을 이해하는 방식을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민주주의, 문화 다양성, 유산 보호,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제 유산 공동체가 문화경관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부족함 때문에 아직 문화경관이 유산 보존관리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수용되어 실행되고 있지는 못하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보존을 위한 연구와 보존 현장에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유형과 무형 유산을 통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고 있다. 통지대학교 경관보존팀은 2010년부터 지역의 자연과 문화 유산을 대상으로 실험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명확하게 정의된 경관, 유기적으로 생겨난 경관, 연관 문화경관 등 문화경관의 범주 중 주요한 세 개의 범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보존을 위한 이론적 체계, 업무 순서, 기술 체계 등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몇 가지 사례 연구를 통해 문화경관 보존을 위한 정보기술의 필요와 한계를 설명하고 문화와 자연 간의 소통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데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결론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경관의 특징과 이들이 당면한 디지털 보존 관련 문제를 논의하였다.


또한, 국내 대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 문화유산 해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음성 도슨트 워크숍’을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학술대회 누리집(https://www.isdh2023.org)을 통해 확인 가능하게 하였다.

유정민 / 유정민 교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유산산업학과 부교수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정보통신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연구조교수로 재직한 경험이 있다. 디지털유산 관련 다양한 학회(디지털헤리티지국제대회, EuroMed 회의 등 참석)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관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정민 교수는‘지능형 문화유산 훼손 감지 체계 개발’, ‘한국 궁중회화 확장현실(XR)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정부 지원을 받는 다수의 사업을 수행했다. 유정민 교수는 디지털유산, 문화유산 XR(확장 현실) 콘텐츠, 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등의 연구 주제에 관심이 많다.

<문화유산 3차원 디지털 에셋 및 애플리케이션>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 기록화 및 3D에셋의 생성, 관리 및 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학제간 접근 방식이 포함되어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산 3D에셋은 복원, 보존 뿐 아니라 AR/VR, MR, 메타버스, 게임 등에서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위한 리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유산 3D에셋을 생성하기 위한 방법론에는 고정밀 스캔기반 모델링 방법과 CG기술기반 재현 모델링이 있다. 스캔 기반 모델링은 주로 유산의 실제 형상이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을 대상으로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에셋을 생성한다. 한편 CG기반 재현 모델링은 부분적으로 소실되었거나 멸실된 문화유산을 고증 재현하여 에셋을 생성한다. 본 발표에서는 신뢰성 있는 문화유산 3D에셋 생성에 대한 이슈들과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의 활용성 이슈들에 대해서 논하고, 향후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한편, 문화재청과 카이스트는, 지난 9월 유산의 기록화 분야를 담당하는 국제단체인 CIPA 헤리티지 다큐멘테이션이 주최하는 학술행사인 ‘2025 제30회 ICOMOS CIPA 국제학술대회’의 서울 유치에도 성공해 교토(2009), 타이페이(2015), 베이징(2021, 비대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개최할 예정이다.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교수는 혁신적인 디지털 기록화 방식을 활용해 전 세계 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해왔다. 칼튼대학교 공학디자인학부 소속 토목환경공학과와 아즈리엘리 도시건축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칼튼 몰입형 미디어 스튜디오(CIMS)의 교수 회원이기도한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교수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제 이코모스 사무총장과 이코모스 캐나다위원회 임원을 역임했으며, 국제 문화유산기록화 학술위원회(ICOMOS CIPA) 명예위원장이다. 산타나 퀸테로 교수는 게티보존과학연구소, 유네스코 등 기관과 협력하여 문화유산 기록화 관련 국제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최근에는 벨기에 리에주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보존기술협회 회원으로 추대되었다.

<변화의 기회 : 문화유산 설명 내러티브의 변화와 보존을위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 기술은 세계의 문화유산 보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디지털 기술은 문화유산 기록, 모니터링, 보존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대중의 참여도를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게 해준다. SNS, 홈페이지, 휴대용 기기 앱 등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은 공동체와 소통하고 이들이 문화유산 관리와 보존에 관한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유적의 문화적, 자연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 예를 들어, 몰입감 있는 양방향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유적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문화유산 설명과 보존 노력에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어야 할 필요성, 물리적인 유적과 무형적 가치와의 연결성, 더 포괄적인 전통의 이해를 위한 디지털 도구의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사회적으로 공정함, 다양성, 포용력이 증대됨에 따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한 윤리적 의무는 무엇인지,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노력에 문화유산이 기여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했다.


'CIPA 헤리티지 다큐멘테이션'이란 이코모스 산하 28개 국제학술위원회 중 ‘국제사진실측위원회(CIPA, International Committee of Architectural Photogrammetry)’로 처음 설립(1968년)되었다. 이후 유산 기록화 분야를 담당하는 전문적 국제단체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토마스 리고트 / 토마스 리고트 전문관은 2016년 UNESCO 세계유산센터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유럽과 북미 여러 국가의 세계유산 보존상태 관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2022년 이후 리고트는 3D 모델, 양방향 지도, 시청각 자료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계유산의 OUV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모두가 접근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Dive into Heritage’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리고트 전문관은 루벤카톨릭대학교(벨기에) 레이몽 르메르 국제보존센터에서 기념물유적보존 석사학위를 그리고 겐트대학교(벨기에)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사이프러스기술대학 ‘디지털 문화유산을 위한 UNESCO 석좌 프로그램'’에서 메타데이터와 의미론을 활용한 3D 물체 연구로 마리 퀴리 장학금을 받았다. 리고트는 ‘ICOMOS CIPA 유산 기록화 신진 전문가’ 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시각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유산에 대한 디지털 탐험’ : 기술을 활용한 세계유산 이해 증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세계적인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일에 있어 강력한 조력자다. 이번 발표에서는 데이터 기술과 유산 보존활용 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알아보면서 UNESCO에서 진행하고 있는 ‘Dive into Heritage’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서 강조할 것이다. 세계유산을 보존하려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라는 복잡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레이저 스캔, 사진측정 등과 같은 디지털 기록화 기술은 세계유산의 핵심 가치를 포착하고 보존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임과 동시에, 세계유산 가치를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데이터와 영상 그리고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같은 여러 기술을 역동적으로 혼합해,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류의 유산, 즉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함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Dive into Heritage’는 어떻게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계유산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업이다. 정밀한 레이저 스캔 기술에서부터 시각적인 풍부함을 제공하는 사진측정에 이르기까지, 이 사업을 통해 우리는 우리 공동 유산을 보존하는 일 뿐만 아니라 몰입감 있고 환상적인 경험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있어서까지 디지털 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인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Dive into Heritage’는 어떻게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여러 세대에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데이터’와 ‘이해’ 간의 간극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UNESCO는 기술을 활용해 과거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 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CIPA 국제학술대회는 1971년 시작되어 현재 2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고고학, 건축학, 보존과학, 디지털 유산 등에서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다.

조 칼라스 / 건축가이자 문화유산 전문가인 조 칼라스는 국제 문화유산기록화 학술위원회(ICOMOS CIPA) 전문가 회원이자 ‘CIPA 유산 기록화 신진 전문가’ 사업의 공동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재난 평가와 대응을 위한 현지 실사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칼라스는 2020년 베이루트 폭발 이후 사진측량 기술을 활용해 긴급 대응과 복원 노력을 용이하게 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유네스코 전문가로 활동하며, 2022년 이후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문화분야 긴급 훼손 및 요구 사항 평가’ 사업을 이끌고, 2023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 여러 지역의 평가 작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 칼라스는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3D 포인트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역사 건물 구조 평가의 속도를 높임으로써 재난 이후 평가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 과정 중에 있다. 또한, 칼라스는 공학자와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미래 재난에 대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폭발에 대한 취약성을 높이는 강화 석조물의 특징을 알아보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혁신을 통한 고도화 : 재해 복구를 위한 3D 기술 활용> 역사 유적을 비롯한 주요한 문화적 지형지물은 다양한 재해 위험에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세대의 보존 노력에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하와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한 최근의 산불과 홍수를 비롯해 엄청난 피해를 가한 2020년 8월 베이루트 폭발 사건, 2022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2023년 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등 최근에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재해들이 문제의 긴박함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재앙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공동체들은 복구 과정에서 여러 걸림돌과 씨름하고 있다.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거나 파괴된 경우에 복구와 복원은 느리게 진행되고, 어떤 경우에는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해 이후 역사 건물 상태 진단을 발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겠다. 베이루트 폭발 사례 연구를 통해 3D 영상 모델링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유사한 재난 상황에서 해당 방식이 재난 복구와 의사 결정에 어떻게 시의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재난 이후 복구가 빨리 시작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이 방식은, 현재 예상하지 못한 재난에 직면한 문화유산의 보호에 디지털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코모스(ICOMOS: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이다.

미샐 두엉 / 미셀 두엉은 캐나다 온타리오 오타와에 있는 KWC 건축회사에서 인턴 건축가로 근무하고 있다. 미셀 두엉은 캐나타 오타와 칼튼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 및 건축물 보존 디플로마, 건축학 역사와 이론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캐나타 워털루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미셀 두엉은 ‘CIPA 유산 기록화 신진 전문가’ 리더십 팀의 공동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ICOMOS CIPA (국제 문화유산 기록화 학술위원회) 집행 위원회의 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미셀 두엉은 칼튼 몰입형 미디어 스튜디오(CIMS)에서 연구 및 사업을 수행하면서 유적 기록화와 디지털 기술의 도움을 받는 스토리텔링에 대해 경험을 쌓았다. 미셀 두엉은 이코모스 캐나다위원회 ‘신진 전문가’ 회원이며, 캐나다문화 유산전문가협회(CAHP) 전문가 회원이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노력> 세계 문화유산 분야에는 특기가 다르고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문화유산 기록화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국제 문화유산기록화 학술위원회(ICOMOS CIPA)는 31개 이코모스 국제과학위원회 중 하나로, 1968년에 이코모스와 국제사진측량원격탐사학회(ISPRS)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CIPA 설립 이후 문화유산 기록화 방법과 도구는 지속적으로 진화했고, 기록화 전문가들은 발전을 거듭하는 디지털 기술에 적응하며 함께 혁신을 이루었다. ‘최신 기술을 익히고, 이를 문화유산 보존, 교육, 확산에 활용하자’는 CIPA의 사명에 충실하며, CIPA는 건축물 사진측량 뿐만 아니라 레이저 스캐닝, 지리정보체계를 이용한
매핑,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등 새로운 기술로도 관심을 확장해왔다. 문화유산 기록화에 새로운 기술이 활용되고 유무형 유산의 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젊은 세대가 디지털유산 분야에서 교육 받고 세계의 문화유산을 지킬 신진 전문가(EP)가 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신진 전문가는 문화유산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측량사, 건축가, 보존 전문가, 공학자, 계획 설계자, 역사가, 큐레이터 등 CIPA에 가입한 회원은 다양한 배경을 가졌지만, 디지털 기록화라는 공통 관심과 문화유산에 대한 열정이 이들을 하나로 묶어 주어, 국가와 학문적 배경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협력이 탄생하기도 한다. 신진 전문가는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 혁신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더 광범위한 유산 분야 네트워크에서 이 들의 역할과 기회 그리고 신진 전문가가 끼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와 향후 CIPA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우리나라의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Cultural Heritage of the Digital Transformation Era”

- Hosted b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f Korea and organized by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 23-24 November 2023 / 20 speakers from 8 countries for presentations and discussions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f Korea (Administrator of CHA, Eung-chon Choi) in collaboration with the Digital Heritage Lab in the Graduate School of Culture Technology at the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President of KAIST, Kwang Hyung Lee), will host the 2023 International Symposium on Digital Heritage with the theme of 'Cultural Heritage as Data: A Data-Driven Approach to Advancing Digital Methods,' starting from November 23rd to 24th at the Yang Seungtaik Auditorium in the Academic Cultural Complex at KAIST. The symposium will feature presentations and discussions by 20 experts from 8 countries.

Sander MÜNSTER / Sander Münster is junior professor for Digital Humanities (images/objects) at the Friedrich Schiller University Jena and secretary elect of the Time Machine Organisation. He received his PhD in educational technology from TU Dresden, where he studied history, education and business and recently submitted his Habilitation thesis in media computing at Uni Regensburg. Until
2019 he headed the Department for Media Design at the Media Center at the TU Dresden and the junior research group UrbanHistory4D. His main research topics are in the visual digital humanities about interdisciplinary teamwork, 4D information systems, information behaviour, methodologies and scientific communities.
<A Current State of 3D Modeling for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Visual digital humanities encompass a wide range of research approaches to explore and communicate complex visual information to answer humanities research questions. One core technology is 3D digital modeling and especially 3D reconstruction. During the presentation, I will report on and discuss current trends and challenges for employing 3D technologies for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That includes, for example, motivational design, data management, visualization, and modeling. In addition, I will report on results and research perspectives from the EU Time Machine and previous and ongoing projects by my chair.


This marks the fourth annual International Symposium on Digital Heritage, which aims to share digital technology's application in documenting, conserving, managing, interpreting, disseminating, and utilizing cultural heritage here and abroad. The symposium is jointly organized by CHA in collaboration with KAIST and the Korean National 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ICOMOS-Korea). It has been drawing growing interest,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as digital technology continues to advance and integrate into various facets of cultural heritage.

Wonjae LEE / Wonjae Lee is an associate professor at Graduate School of Culture Technology, KAIST, with research interests in social network analysis, computational social science, and economic sociology. His focus centers on the network mechanisms underlying human action, which he has employed to study a diverse range of topics, including Formula 1, Fluxus, EDM, public transportation, QAnon, and the Metaverse.
<Localities of Time & the Social: 21st Century Methodenstreit> Since its inception, digital humanities involving digital heritage have revived significant methodological debates dating back to the 19th century. While economists and historians explored whether generalizable patterns of human behavior and institutions could be attained and understood, sociologists and anthropologists sought to determine whether collective memory is turning
into fragments of private memories. Both discussions recognize the increasing locality of time and the social, and present diverging predictions for the future. However, they tend to undervalue the brute facts produced by science and technology which could address new uncertainties that are difficult to imagine given the breadth of the debates.

* ICOMOS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An advisory body to the 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

Chen YANG / Chen YANG, PhD., Associate Professor, College of Architecture and Urban Planning, Tongji University, Honorary Senior Fellow in the University of Queensland, Australia. He is the co-anchor for the 2021 Global Webinar on Transformational Impacts of Information Technology, Our World Heritage Initiative, Editorial Advisory Board of the Journal of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JCHMSD), the voting member of ICOMOS-IFLA 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 on Cultural Landscapes (ISCCL), and the expert member of International Committee for ICOMOS Documentation of Cultural Heritage(CIPA). Associate Prof. Yang’s research has focused on the digital conservation, management and interpretation of World Heritage and landscape heritage in different cultural and natural contexts. He has presided over research projects on digital heritage, including National Natural Science Foundation project, National Key Research and Development Plan, and Shanghai Philosophy and Social Sciences Planning Project, and undertook the planning and design and digital protection practice of many World Heritage sites and national cultural sites in China.

<Applying a Landscape Perspective to Digital Cultural Heritage - Case Studies in China> In addition to being a new heritage category, the concept of cultural landscape also represents an innovative approach to heritage conservation. Over the past three decades, the comprehensive, dynamic, and inclusive framework of cultural landscape conservation has not only extended our understanding of heritage but also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social democracy, cultural diversity, heritage protec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 Although the global heritage community has embraced the concept of cultural landscape, it has not yet been effectively adopted and implemented in the practice of heritage conservation and management due to a number of theoretical shortcomings and technical difficulties. Rapid advances in digital technology provide great opportunities to connect natural and cultural, tangible and intangible heritage aspects in conservation research and practices. Tongji University Heritage Landscape Conservation Team has been conducting experimental research projects within regional natural and cultural contexts since 2010, focusing on the three main categories of cultural landscapes including the clearly defined landscapes, organically evolved landscapes, and associative cultural landscapes, in order to develop theoretical frameworks, workflows, and technical systems of digital conservation. The presentation will explain the requirements and challenges of information technology for cultural landscape conservation and illustrate how digital technology has the potential to record and interpret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 beings and nature" through the use of a number of case studies. The conclusion will involve thoughts and discussions on the characteristics and digital conservation issues of cultural landscapes in the Asia-Pacific region.


In this year's symposium, numerous international experts in digital heritage will present and discuss their research topics. Professor Sander Münster from Friedrich-Schiller-Universität Jena in Germany, representing the European Time Machine Project, will deliver a presentation titled "A Current State of 3D Modeling for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Professor Mario Santana Quintero from Carleton University in Canada, who formerly served as the Secretary-General of ICOMOS International, will give a lecture entitled "Opportunity to Change – Digital Technologies in Shifting Presentation Narratives and Con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Additionally, Joe Kallas from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actively involved in the recovery and assessment of cultural heritage affected by disasters such as the Ukraine war and earthquakes in Turkey and Syria, will present "Innovate to Elevate – 3D Technology's Impact on Disaster Recovery." Furthermore, there will be a workshop titled "Artificial Intelligence (AI) Voice Docent for Museums," designed for over 80 Korean university students, where AI technology will be applied to cultural heritage interpretation process in museums. Detailed schedules and information can be accessed on the event website (https://www.isdh2023.org).

Jeongmin YU / Jeongmin Yu is an associate professor in the Graduate School of Cultural Heritag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Cultural Heritage. He received Ph.D. in school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at Gwangju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GIST) and involved as a research associate of school of Culture Technology in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AIST). He has been involved in digital heritage at various academic societies and published the papers and has been actively involved in the community (Digital heritage congress, Euromed, so on). In addition, he conducted many digital heritage projects, such as ‘Development an intelligent damages of heritage detection system’, ‘Digital heritage XR contents of Korea’s royal court paintings’ with the support of the Korean government. His research interests are digital heritage, XR(extended reality) heritage contents, artificial intelligence(AI) for management of cultural heritage applications.

<3D Digital Assets of Cultural Heritage and Applications> Digital documentation of cultural heritage and production of digital assets is an emerging interest among researchers with new interdisciplinary approaches being actively explored in recent years. The produced 3D assets are applied in digitally restoring elements of cultural heritage; they are also used as a source for producing a range of digital content incorporating technologies such as augmented reality, virtual reality, mixed reality, and metaverse. 3D assets can be produced following either of the two methodologies: close-range scanning-based modeling and representation modelling relying on computer graphics (CG). The scanning-based modeling method can be applied for elements of cultural heritage that remain in integral form, producing realistically rendered assets. The CG-based representation modeling, on the other hand, is useful for those which have been partially or entirely destroyed. This method is carried out based on thorough historical research. This presentation will touch on issues regarding the production of credible 3D assets and their applications in diverse digital environments including mobile platforms. The presentation will also talk about the way forward for digital assets in the heritage sector.

Furthermore, in September of this year, the CHA and KAIST successfully secured the hosting privilege for the 30th ICOMOS CIPA International Symposium in 2025. This event is organized by CIPA Heritage Documentation, the 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 for heritage documentation in the field of cultural heritage. The symposium will take place in Seoul, Republic of Korea.

Mario Santana Quintero / Mario Santana Quintero / Professor Santana Quintero has contributed to conserving precious world heritage sites worldwide thanks to his innovative digital documentation methods. He is cross-appointed in the Department of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the Azrieli School of Architecture & Urbanism, both in the Faculty of Engineering and Design at Carleton University. Also, Carleton Immersive Media Studio Lab (CIMS) faculty member. Besides his academic work in Canada, he served as the immediate past Secretary-General of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Monuments and Sites (ICOMOS), treasurer of ICOMOS Canada, and he is one the Honorary President of the ICOMOS Scientific Committee on Heritage Documentation (CIPA). He has collaborated on several international projects in heritage documentation for the Getty Conservation Institute and UNESCO, among others. In recent years, he was awarded a Doctorate Honoris Causa from the University of Liege (Belgium) and the Association of Preservation Technology College of Fellows membership.

<Opportunity to Change: Digital Technologies in Shifting Presentation Narratives and Con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Digital technologies have assumed a pivotal role in conserving and safeguarding world heritage sites. They offer innovative opportunities to improve the recording, monitoring, and conservation and can substantially increase public engagement. Digital platforms such as social media, websites, and mobile applications have been instrumental in engaging with the community, allowing involvement in decisions to manage and conserve these essential assets public. Furthermore, digital storytelling raises awareness about heritage sites' cultural and natural significance. For example, experiences can be interactive, immersive and with engaging narratives to enrich the understanding and appreciation of heritage sites. This talk will address the shifting need to address different narratives in presenting and conserving cultural heritage assets, considering the connection between the heritage places and their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will be argued, and how digital tools can allow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legacy and traditions. As society becomes more equitable, diverse and inclusive of different voices to understand, interpret and present values, what
is the role of digital assets, ethical obligations, and best practices to collaboratively make cultural heritage more relevant in a climate emergency and sustainable world.

* CIPA Heritage Documentation: Among 28 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s under ICOMOS, the 'Comité International de Photogrammétrie Architecturale (CIPA)' was established in 1968. It later assumed a specialized role in the field of cultural heritage documentation and adopted its current name.

Thomas RIGAUTS / In 2016, Thomas Rigauts joined the UNESCO World Heritage Centre in Paris (France), where he has been responsible for the follow-up of the state of conservation of World Heritage sites in a dozen countries in Europe and North America. Since 2022, he is the Project Manager of the Dive into Heritage project, which aims to create an accessible online platform to discover World Heritage sites and their Outstanding Universal Value through digital technologies such as 3D models, interactive maps, and audio-visual media. Thomas Rigauts has master’s degrees in Conservation of Monuments and Sites from the Raymond Lemaire International Centre for Conservation (KU Leuven, Belgium) and History (Ghent University, Belgium). In 2020, he obtained a Marie S. Curie Scholarship to conduct research on the Enrichment of 3D Volumetric Objects with Metadata and Semantics at the UNESCO Chair for Digital Cultural Heritage (Cyprus). He is an active member of ICOMOS CIPA Heritage Documentation Emerging Professionals and has a passion for digital technology and graphic design.

<A Digital Dive into Heritage: Fostering World Heritage Appreciation Through Technology> In our ever-evolving digital landscape, technology stands as a formidable ally in preserving and promoting our world's cultural treasures. This presentation, titled "A digital dive into heritage: fostering World Heritage appreciation through technology," explores the synergy of data-driven technologies with heritage conservation and promotion, highlighting the pivotal role of UNESCO's Dive into Heritage project. One of the core building blocks of World Heritage site conservation is understanding the complex concept of Outstanding Universal Value or “OUV”. Digital documentation technologies, such as laser scanning and photogrammetry, have become indispensable tools for capturing and preserving the essence of these sites, but they can also be employed to convey World Heritage values in a visual way that is easy to understand. Through a dynamic blend of data, imagery, and digital storytelling, we aim to awaken an appreciation for these exceptional places that transcend both borders and epochs. The Dive into Heritage project serves as a case study, showcasing a wide array of digital techniques employed to bring World Heritage sites to life. From the intricate precision of laser scanning to the visual richness of photogrammetry, we unveil the transformative power of these technologies in not only preserving our shared cultural heritage but also facilitating public engagement by offering immersive, accessible, and captivating experiences. Dive into Heritage epitomizes how digital storytelling can be leveraged to foster World Heritage appreciation across generations. By crafting narratives that resonate with diverse audiences, we strive to bridge the gap between data and understanding. Through technology, UNESCO not only preserves the past but also aims to inspire the future.


The CIPA International Symposium, which has been held every two years since 1971, is the largest academic event where experts and professionals from various countries gather to share the latest research and technology in fields such as archaeology, architecture, conservation science, and digital heritage. Hosting the CIPA International Symposium in Asia for the fourth time, following Kyoto (2009), Taipei (2015), and Beijing (2021, held virtually), is a significant milestone.

Joe KALLAS / Joe Kallas is an architect and cultural heritage specialist. He is a CIPA Heritage Documentation expert member (ICOMOS/ISPRS ISC), and the co-coordinator of the CIPA Emerging Professionals group. With extensive experience in disaster reconnaissance and response missions, he implemented and led a groundbreaking digitization effort using photogrammetry technology in the aftermath of the 2020 Beirut explosion, facilitating rapid emergency interventions
and restoration initiatives. Currently serving as a UNESCO expert, he heads the critical Rapid Damage and Needs Assessment of the Cultural Sector in Ukraine, heavily impacted by ongoing conflict since 2022, and plays a pivotal role in assessing affected regions in Syria following the 2023 earthquake, safeguarding valuable heritage. A Ph.D. candidate at Penn State University, his research focuses on combining AI and machine learning with 3D point clouds to expedite the structural assessment of historic buildings for enhanced disaster reconnaissance missions. Moreover, he conducts feature importance analysis to identify attributes in unreinforced masonry buildings that increase vulnerability to blast loads, assisting engineers and heritage preservation experts in data-informed retrofits to bolster resilience against future disasters.

<Innovate to Elevate: 3D Technology's Impact on Disaster Recovery> Historic sites and cultural landmarks are increasingly under threat from various disasters, posing a formidable challenge to their conservation for future generations. Recent global disasters, such as the devastating Beirut explosion in August 2020, the ongoing conflict in Ukraine since 2022, the powerful earthquakes striking Türkiye and Syria in 2023, as well as the recent spate of wildfires and floods in diverse regions ranging from Greece to Hawaii, underscore the urgency of this issue. The lack of adequate preparedness for such calamities has left affected communities grappling with significant obstacles in their recovery efforts. Once these invaluable heritage sites suffer damage or destruction, the recovery and restoration process is often slow and, in some cases, seemingly insurmountable. This presentation aims to introduce an effective methodology for expediting the assessment of historical structures post-disaster by leveraging digital technology. Drawing on the case study of the Beirut Blast, the talk outlines the successful implementation of 3D image-based modeling and highlights its timely advantages in the context of disaster recovery and decision-making in similar emergencies. This approach facilitates a swifter transition to the recovery phase, underscoring the pivotal role of digital technology in safeguarding our cultural heritage in the face of unforeseen disasters.

Michelle DUONG / Michelle is an Intern Architect at KWC Architects in Ottawa,
Ontario. She holds a Master of Architecture degree, Graduate Diploma in Architectural Conservation, and B.A. Hons. in History and Theory of Architecture from Carleton University in Ottawa, Canada, and a Bachelor of Architectural Studies
from the University of Waterloo, Canada. She is the Co-Coordinator of the CIPA Emerging Professionals Leadership Team and will be a member of the CIPA Heritage Documentation Executive Committee in 2024. Michelle gained experience in heritage site documentation and digitally-assisted storytelling during her time as a researcher and project lead at the Carleton Immersive Media Studio(CIMS). She is also a member of the ICOMOS Canada Emerging Professionals and a Professional Member of the Canadian Association of Heritage Professionals (CAHP).

<Nurturing the Seedlings of Cultural Heritage Stewardship> The global heritage sector encompasses diverse and multidisciplinary experts with specialty skillsets, and today’s field of heritage documentation is no different.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n Heritage Documentation, known as CIPA Heritage Documentation, is one of thirty-one 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s of ICOMOS (International Council of Monuments and Sites) and was jointly founded in 1968 by both ICOMOS and ISPRS (International Society of 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 Since its founding, the methods and tools used to document cultural heritage have evolved and documentation specialists have adapted to, and innovated with, the ever-changing digital technologies. Staying true to CIPA’s mission of “keeping up with technology and ensuring its usefulness for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education and dissemination,” CIPA’s focus on architectural photogrammetry has shifted to include other technologies like laser scanning,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mapping, and even the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This emergence of technologies being used for cultural heritage documentation, coupled with the rise in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preserving both tangible and intangible heritage, has led to many opportunities for youth to be trained in the digital heritage field and become emerging professionals (EPs) who will steward the world’s cultural heritage. Capacity building is a key factor in the heritage documentation field because EPs play a pivotal role in safeguarding heritage. CIPA’s membership
may be diverse, including surveyors, architects, conservators, engineers, planners, historians, curators, and more, but the common thread of digital documentation and the passion for heritage bring these experts together often resulting in international, interdisciplinary, and intergenerational collaborations. EPs are integral in the innovations of the digital heritage field and this presentation will discuss their role in the larger heritage sector network, available opportunities, and the impact EPs have made in the field.


The CHA anticipates that this event, along with the hosting of the 2025 CIPA International Symposium, will lead to a significant advancement in the field of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and management by incorporating digital technology. They have also expressed their commitment to enhancing reput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its role in expanding cooperation with experts from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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