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문학기행 으로 보성을 다녀오다
보성 벌교에 있는 태백산맥 문학관을 다녀오다.
남주원 시민기자
승인
2023.03.08 17:17 | 최종 수정 2023.03.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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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독서 토론 모임에서 태백산맥 영화를 보고 영화 속 남도여관으로 등장하는 보성여관에서 하루를 보냈다.
보성여관은 일제시대 1935년에 일본식 2층 건물로 지어졌는데 1층은 벌교의 역사를 설명해 놓은 작은 전시관과 까페 그리고 작은 소극장으로 공간이 전용되고 2층은 다다미방으로 이루어져 작은 모임을 할 수 있는 보성의 명소이다. 지금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이 한창 전시 중이다.
보성여관은 일제기와 같은 분위기로 연출되어 실제로 숙박 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한마디로 여관이 문화재라는 것이다.
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인 보성 벌교는 소설속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문학기행으로 딱 맞는 도시였다.
태백산맥문학관은 저명한 소설가 조정래 선생님의 소설 태백산맥을 주제로 지어진 문학관이다.
4년의 준비기간과 6년의 집필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태백산맥은 대대손손 우리 후손들에게 잊혀져서는 안되는 대하소설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문학관의 가장 기억나는 곳은 2층이였는데 ~~ , 장편소설인 태백산맥 10권 분량의 책을, 어느 학교 초· 중·고 독서동아리에서 학생 20명이 필사하여 기증했다고 했다.
전시해 준 문학관과 동아리를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동하였다. 아이들에게는 평생 남을 태백산맥 책과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될 선생님과 문학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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