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 공연ㆍ전시의 맛에 매혹들다

명인오마주, K-무형유산 페스티벌 등 총 36회 공연
8천1백여명의 국내외 관람객과 호흡해 심장고동

박동석 발행인ㆍICPSC이사장 승인 2024.01.01 09:43 의견 0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2023년 12월28일(목) 개원 10주년을 맞아 올 게묘년 한 해, ‘명인오마주’와 ‘이수자뎐’ 등 상설공연 12회와 ‘전통연희 판놀음’과 송년 공연 등 기획공연 16회, 인류무형유산인 탱고 초청공연과 K-무형유산 페스티벌 등 8회의 초청·특별·협업 공연 등 총 36회 공연, 8,171명의 관람객이 무형유산 공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전시 관람객 현황

▶ 2023년 상설공연(전통예능의 품격, 이수자뎐, 명인오마주) 12회- 1,640명,

▶ 기획공연(전통연희 판놀음, 개막 및 송연공연, 너나들이) 16회- 3.621명,

▶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3회(탱고)- 944명,

▶ K-무형유산페스티벌(생각하는 손) 3회- 1,760명,

▶ 협업공연 2회- 206명

<무형유산축전 기획공연 전통연희판놀음 (사진 문화재청)

또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올해 무형유산공연 관람객의 종합만족도는 93.0점으로, 세부적으로는 공연 콘텐츠와 관람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무형유산페스티벌 - 생각하는 손 (매듭장 공연장면-상 / 사기장 공연장면-하) (사진 문화재청)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지난 9월 26일(화)에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K-무형유산페스티벌> 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사기장’과 ‘매듭장’의 실제작업을 현대무용가들과 함께 공연화한 <생각하는 손- 흙과 실의 춤>을 선보여 861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며, 베를린 현지의 예술평론가들에게 ‘예술과 공예의 경계’, ‘한국의 장인정신’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한국의 무형유산 공연에 대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탱고 (사진 문화재청)

지난 10월 13일(금)부터 14일(토)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탱고(Tango)」 초청공연 <탱고, 시간을 만나다>이 열려 총 3회에 걸쳐 944명의 관람객에게 남미의 정열적인 춤과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탱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강연과 실제 무용수들에게 탱고를 배워볼 수 있는 연수회도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명실상부 살아있는 인류무형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공연들 외에,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3 무형유산축전」이 열려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초청 및 합동공연과 작품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무형유산축제의 새로운 의미를 밝혔으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등 전승자가 다양한 전시와 공연에 참여하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동시에, 관람객 등 13,925명이 무형유산축전에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앞으로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운영과 김영미 사무관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형유산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외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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