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으로 2024년 새해에 ‘왕실유물 도장찍기 여행’ 해 보자

유물 설명 등 적힌 용지에 층마다 다른 색깔의 도장 모을 수 있도록 개편해 1월 2일 첫 선
책갈피 형태의 도장 용지(스탬프 북)에는 유물의 국영문 명칭과 간략한 설명

박동석 발행인ㆍICPSC이사장 승인 2024.01.01 09:47 의견 0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은 2024년 갑진년 1월 2일(화)부터 왕실유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박물관 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새롭게 개편하여 운영한다.

왕실유물 도장 용지(스탬프북) 10종 도장 찍는 모습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도장(스탬프)과 용지(스탬프 북)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하였다.

스탬프 유물 10종은 일월오봉도 병풍, 잡상, 청동용, 봉황꽂이, 어보, 어차, 기념장메달, 천상열차분야지고 각석, 가마, 상준(코끼리 모양의 술 항아리)이다.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책갈피 형태의 도장 용지(스탬프 북)에는 유물의 국영문 명칭과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함께 인쇄된 정보 무늬(QR 코드)를 통해 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 접속해 각 유물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게 했다.

왕실유물 도장 체험 공간(스탬프대) 설치 모습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해당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각 층의 상설전시실 입구에 설치하여 관람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관람객들은 층별로 다른 색상의 도장을 수집하면서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유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장 용지는 특별 제작된 봉투에 담아 기념품으로도 간직할 수 있다.

스탬프 체험공간 위치는 2층 ‘조선의 국왕’실 앞, 1층 ‘대한제국’실 앞, B1층 ‘궁중서화’실 앞이다.

왕실유물 도장 체험 공간(스탬프대) 설치 모습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시범운영 기간(12.23토.~12.31.일.)을 거쳐 관람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보완을 마쳐 1월 2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 김지홍 사무관은 "이번 개편으로 왕실 유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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