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취재] 3월 21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 주최, 국제나브루즈의 날에 다녀오다

중앙아시아 및 중동 국가들의 설날 ‘나브루즈데이(Navruz Day)’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나브루즈’

문귀호 선임기자 승인 2024.03.27 21:15 의견 0
초청장

지난 25일, 박동석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 및 K-헤리티지뉴스 발행인은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대사 키롬 살로히딘 암리딘조다)의 초청으로 ‘나브루즈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본지는 이 행사 참석에 동행취재했다.

행사장 전경

토속품 전시

토속품 전시

토속품 전시

토속품 전시

무대 전경

환영사하는 키롬 살로히딘 암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이날 행사는 주한 대사관 주최의 국경일같은 행사와는 다른 문화행사로서 어떻게 개최하고 행사가 치러질지 궁금한 상황에서 참석하였다고 박이사장은 말했다.

환영사하는 키롬 살로히딘 암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나비조다 아지자 주한 타지키스탄 문화주재관과 함께

‘나브루즈’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초 발의하였고 2010년 2월 말 64차 유엔 총회에서는 3월 21일을 국제 나브루즈의 날(International Day of Navruz)로 선언하고 2016년 중앙아시아 및 중동국가 12개국의 요청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제적인 날로써, 한국의 새해 첫날과 같은 개념의 날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 인도, 이란(이슬람 공화국), 이라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튀르키예,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새해 첫날은 3월 21일이다. 이 새해 첫날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나우루즈(Nawrouz),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노브루즈(Novruz), 인도에서는 노우루즈(Nowrouz), 이란에서는 노우루즈(Nowrouz), 이라크에서는 나우루즈(Nawrouz), 카자흐스탄에서는 나우르즈(Nauryz),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노루즈(Nooruz), 파키스탄에서는 누루즈(Nowruz), 타지키스탄에서는 나브루즈(Navruz), 튀르키예에서는 네브루즈(Nevruz),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노우루즈(Nowruz),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나브루즈(Navruz) 라고 부른다.

이들 국가들은 모두가 옛 실크로드의 길목에 있었는 국가들이라는 점, 무슬림 종교적 공통점 등을 보인다고 한다.

(출처: https://www.kofice.or.kr/C30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6774)

행사장 입구 전경

이와 같이 명칭은 약간씩 다르지만 모두 ‘새로운 날(new day, 설날)’을 뜻하며 이 국가들에서는 이날을 기해 약 2주에 걸쳐 다양한 의식, 축하 행사, 문화 행사 등을 치른다. 이때 연행되는 중요한 전통 중 하나는 순결·생기·살림·부귀를 의미하는 상징물이 장식된 ‘식탁’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둘러앉아 특별한 요리를 먹는 것이다. 새 옷을 차려입고 연로한 어르신이 있는 친지에게 인사를 가거나 이웃집을 방문한다. 선물도 주고받는데 특히 어린이에게는 공예가가의 작품인 공예품을 선물한다. 거리에서는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공연이 진행되고, 물 또는 불과 관련된 공적 의식(public rituals)이 열리고, 전통 운동경기가 펼쳐지고 수공예품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이러한 행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하고 관용을 배우는 계기가 되어 공동체의 연대와 평화 의식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출처:https://heritage.unesco.or.kr/%EB%82%98%EC%9A%B0%EB%A3%A8%EC%A6%88-%EB%85%B8%EB%B8%8C%EB%A3%A8%EC%A6%88-%EB%85%B8%EC%9A%B0%EB%A3%A8%EC%A6%88-%EB%85%B8%EC%9A%B0%EB%A3%A8%EC%A6%88-%EB%82%98%EC%9A%B0%EB%A3%A8%EC%A6%88-%EB%82%98/)

이 행사는 원래 3월 21일이 공식일인데 한국에 있는 주한 대사관들의 행사가 서로 겹치게되어 25일에 개최하게 되었다고 키롬 살로히딘 암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는 말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만큼 한국에 있는 직접적인 관련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김지성 사무총장과 김덕순 정책개발실장도 참석하였는데 박이사장과 기대치도 못한 뜻밖의 만남이라 더욱 반가움을 보였다.

참석한 주한 대사들로는 유네스코 등재를 발의한 12개국 중 참석이 가능한 주한 아제르바이잔, 이란(이슬람 공화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튀르키예,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대사 또는 외교관들이 참석하여 이목을 끌었다.

이어진 타키지스탄 가수의 흥겨운 타지키스탄 전통 축하노래공연으로 재한 타지키스탄 교민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본 박이사장은 즐겁고 행복한 설날을 맞은 한국 국민과 같다며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모두 하나의 문화를 가진 동족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며 주한 외교가의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지키스탄 가수의 공연

#국제문화재전략센터, #ICPSC, #박동석, #Tajikistan, #주한타지키스탄대사관, #주한타지키스탄대사, #Kirom_Salohiddin_Amriddinzoda, #나브루즈, #Navruz,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UNESCO_ichcap

ICPSCⓒ?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