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서화첩』

김용목 시민기자 승인 2024.04.28 14:35 의견 0


『세전서화첩』은 후대에 귀감이 될 만한 조상의 위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참고로 조상의 행적을 그림으로 나타낸 가전화첩으로는 『세전서화첩』을 비롯하여 『애일당구경첩』, 『의령남씨가전화첩』, 『대구서씨가전화첩』등이 전한다. 이 가운데 의령남씨와 대구서씨 화첩은 중앙관료로서 조상의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조상들이 참여한 국가 행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세전서화첩』과 『애일당구경첩』은 주로 조상의 인품과 학문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세전서화첩』은 무려 31종 32점의 그림을 수록하고 있는 까닭에 자료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미영ㆍ박정혜 엮음, 사육배판, 장철양장, 288쪽.

ICPSCⓒ?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