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손씨고택 “달빛 풍류”성료

고택에서 문화의 봄을 맞이하다.

이대형 시민기자 승인 2024.04.29 11:38 의견 0
사진제공: 박은희 sns홍보기자

밀양시에서는 지난 4월 26일(금)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달빛 풍류”로 아름다운 고택의 봄을 전통 공연으로 맞이했다.

이날 개최된 “달빛 풍류”는 국가유산청과 밀양시의 후원으로 밀양 지역이 지닌 한옥(고택)을 활용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접하고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10월 매월 마지막 금요일(7월,8월 제외) 19시에 진행된다.

또 한, 고택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고택에서 하룻밤 숙박 체험을 하며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고택에서 하룻밤” 프로그램과 “천연 염색”, 종갓집에서 내려오는 “종갓집 내림음식 만들기 체험” 등 한옥(고택)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밀양시 교동 손대식 고택과 손병순 고택는 경상남도 문화유산 자료이다. 지난 30년간 무방비로 방치되었던 한옥의 원형은 살리고, 최소한의 새 단장을 거쳐, 전통적인 공간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남녀노소 관심을 끄는 이색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날 개최된 “달빛 풍류” 공연에는 지역의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아리랑친구들의 “고향의 봄”을 오프닝 공연으로 하여 밀양아리랑을 접목한 “동지섣달 꽃본 듯이”, 창원시국악관현악단의 감미로운 국악공연으로 고택이 주는 정서를 공연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했다.

본 프로그램을 진행한 관계자는 “밀양 손씨 고택은 이제 밀양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어 이를 토대로 다른 고택도 활용의 가치를 높여 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성과 가능성에 관한 포부도 밝혔다.

(문의:010-3883-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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