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산재 입덕묘에서 육부촌장 춘향대제 봉행

신라 건국초기 육부촌장, 시조대왕 춘향대제 봉행

배선희 전문위원 승인 2024.03.22 13:03 | 최종 수정 2024.03.22 15:42 의견 0
양산재 2024춘향대제 봉행

신라 건국초기 육부촌장의 위패를 모신 양산재(경주시 탑동)에서 2024년 3월 6일 양산재 입덕묘에서 춘춘향대제 봉행되었다.

성씨에 '경주 본을 사용하는 최씨, 이씨, 손씨, 정씨, 배씨, 설씨' 여섯 성씨의 후손들과 유림 등 300여 명이 모여 분향 및 헌작하였다.

1970년 신라 건국, 박혁거세를 초대왕으로 추대한 당시 여섯 촌장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하여, 나정(박혁거세의 탄생설화지, 사적) 뒤편에 건립하였다.

신라가 건국되기 전, '진한 땅'에 알천 양산촌, 돌산 고허촌, 취산 진지촌, 무산 대수촌, 금산 가리촌, 명활산 고야촌으로 나누어 있었는데, 서기 57년 알촌언덕에 모여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를 신라의 첫 임금으로 추대하였다. 이 해가 신라의 건국 원년이 되었다.

[삼국사기]기록에 따르면 유리왕 9년(32)에 6부를 개편하면서 여섯 촌에 성씨를 내려 그것이 우리나라 성씨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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