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 느낌]111 익산역에서

흔들리며 명시조 감상 56

김명호 전문위원 승인 2024.03.30 03:04 의견 0

익산역에서

벽강 김명호

가로수 벚꽃들은 수줍게 피어나고
오래된 지난 단풍 봄비에 떨어지네
대합실 오가는사람 봄꽃인양 분주해.

봄비에 지난 겨우내 가지에 붙어있던 단풍이 떨어진다
비오는 가운데서도 벚꽃은 여기저기 앞 다퉈 피기시작한다
터미널이나 역 대합실은 늘 어딘가를 향하여 오가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봄 꽃피는 내부도 그러하리라.

사진 김명호

글 사진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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