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전통주갤러리, K-SOOL의 향과 맛에 취하다.

한덕택 전문기자 승인 2024.04.13 15:41 | 최종 수정 2024.04.13 15:44 의견 0

북촌 전통주갤러리, K-SOOL의 향과 맛에 취하다.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에 전통문화가 결합한 K컬처로 확장되며 내외국인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한복, 한식 등 생활문화에 대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와 호응 또한 높아지고 있으니 이제 한복을 입고 고궁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트랜드가 되고 광장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한식과 막걸리를 맛보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되었다.

전통주의 종류


김장문화, 제다(製茶), 떡만들기, 한국의 장(醬)문화, 막걸리 빚기 등은 한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무형유산이자 당당히 K-FOOD라는 문화상품이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존을 넘어서 이제 산업화와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지정된 전통주


농림식품축산부와 관계 기관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 중 식생활문화인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종로구 북촌 헌법재판소 맞은편에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개관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한식홍보관, 전통주갤러리 등 한식관련 기관들이 함께 K-FOOD를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에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주를 비롯해 식품명인들의 술, 지역특산주 등 팔도의 막걸리, 약주, 증류주와 과실주 등 우리술을 전시하며 무료 시음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술을 판매하고 있다.

4월의 시음주


전통주갤러리에서는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을 비롯해 각 지역별 특산주, 소규모 양조장의 술을 홍보하고 시음하는 행사를 비롯해 외국인 전통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술을 알리고 있다. 시음 참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참여가 가능한데,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통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지역의 농산물을 재료로 하기 때문에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의 유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제 북촌 나들이 길에 전통주갤러리에 들려 전통주를 맛보고 취향에 맞는 술을 골라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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