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제105주년 주렴산 3.1만세운동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3.1 독립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시민 통합과 숭고한 희생 정신 미래 비전으로 승화

임인식 시민기자 승인 2024.04.17 17:13 의견 0

보령시는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인 지역출신 애국지사의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17일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제105주년 ‘주렴산 3.1만세운동’ 추모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구기선 보령시 부시장과 백정현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김명래 보령문화연구회장, 임인식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장 및 보훈단체와 지역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주민,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행사는 한흥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 기관 단체장추모헌화에 이어 신재완 보령문화원장의3.1운동 경과보고, 백정현 교육장. 김건희 웅천고 학생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임나경 뮤지컬배우와 보령시립합창단등 기념공연, 박상모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구기선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105년전 우리 보령의 애국지사 18분이 보여 준 독립에 대한 의지는 우리나라 전역에 큰 울림이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미래 비젼으로 민족정체성을 바탕으로 위대한 만세보령, OK보령의 새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렴산 3.1만세운동’은 주산 출신 이종연(이철원)선생이 학생전위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3.1독립만세운동 이후 왜경의 감시를 피해 고향인 보령 주산에서 1919년 4월 17일 밤 애국지사 18명과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횃불을 밝히며 태극기를 산 정상에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하고 징을 치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불렀던 그 날을 택하여 매년 보령문화원주관으로 3.1만세운동 추모 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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