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중앙아시아 국가 문화의 융합

윤명철 논설위원 승인 2024.04.20 17:03 | 최종 수정 2024.04.21 11:30 의견 0

4월 19일 오전에는 양재동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 '한류와 중앙아시아 국가 문화의 융합'이라는 제목의 쎄미나를 가졌습니다.

저는 발표ㆍ토론자 섭외 등을 했고, 오늘은 종합사회를 보았습니다. 이 외국인 학생들은 비록 석사 또는 박사과정이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물론이고, 논문 작성방식과 집필방식, 논리적인 결론들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 안에 설문조사를 했고, 소재별 데이터를 다양하고 상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뛰어난 학생들은 고국의 발전 뿐 만아니라 우리나라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이 중요한 데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만 들자면, 이들은 비교적 사실에 입각한 판단을 내리고, 진단과 대안의 제시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본국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사회에 접하고 평가하는 젊은이들과는 다릅니다.

또한 일반적인 기준과 유사한 분석틀, 그리고 체험없이 발표하는 한국 또는 기타의 학자들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실상을 체험하고, 상호비교하면서 객관적으로 평가를 내리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이러한 외국 유학생들의 가치가 정말 크구나 하는걸 확인했습니다. 이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ICPSCⓒ?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