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관동풍류의 길"을 따라가는 강원도 여행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관동풍류열차'와 '선교장 달빛방문'

이반야 승인 2024.04.24 13:48 | 최종 수정 2024.04.24 16:55 의견 0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을 바꾸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4년 국가유산방문캠페인이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다.

국가유산방문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 알리는 사업으로 브랜드 명이다. 총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동풍류의 길' 에는 2가지 특별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그 재미를 더한다.

◆ 선교장의 운치를 느끼며 솔숲길을 산책하는 '선교장 달빛방문'

강릉의 전통가옥 '선교장'을 산책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일에 총 6일 진행되며, 하루 3회차 구성으로 총 18회 운영이 될 예정이다.

3회차씩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 7시 50분, 8시 10분으로 해설사와 함께 선교장의 곳곳을 돌아보며 국가유산인 선교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달빛 아래에서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며, 따뜻한 차 한잔도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22년부터 해오던 선교장 코스는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산책로가 '청룡길'로 변경되어 소나무 숲길이 우거진 달빛 내리는 선교장의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초여름 강릉의 밤을 고택에서 느낄 수 있어 매년 인기가 많아 빠르게 매진된 기록을 갖고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선교장 달빛방문은 국가유산방문캠페인 출발과 함께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로 올해 3년차다. 선교장 달빛방문의 연출은 2023 세계유산축전-병산서원 스테이를 비롯한 문화유산활용사업 연출로 유명한 하정아 감독이 지속해서 진행한다.

'관동풍류의 길'거점행사 포스터, 2024.04.229(한국문화재재단 공식포스터 참조)


◆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관동별곡,,"관통풍류 열차"

원주 출신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금원'으로 분장한 해설사와 함께 관동팔경의 수려함을 바다를 보며 열차안에서 풍류를 즐겨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강릉역에서 출발해 동해를 즐기고, 삼척에 도착한 뒤 자유관람을 하고 다시 강릉역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하루 1회(오전 10시 14분 강릉역 출발) 운영된다.

1회 참여 인원은 40명으로 5월 10일~19일까지 금토일 총 6회 운영된다.

작년까지는 바다열차를 이용했지만, 운영종료로 인해 올해부터는 산타열차를 타고 이동하여 새로운 코스와 휴식이 섞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변화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visitkoreanheri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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