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음악회, 풍암리 동학혁명군 전적지에서 열려

- 동학농민혁명의 희생과 정신이 음악과 만나다

권소영 승인 2024.04.25 20:20 | 최종 수정 2024.04.26 14:32 의견 0

오는 5월 10일,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의 풍암리 동학혁명군 전적지에서는 근대화의 정신적 근간인 동학의 가치와 보국안민을 위해 맞선 동학군의 슬픔과 정신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금년이 동학농민혁명 제130주년인 바 기념 음악회가 강원도 최대 격전지인 이곳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이 음악회는 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심형기)와 서석면사무소(면장 전상권)의 주최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서석농협, 한수원 등의 후원을 받아 무료 야외공연으로 열리며, 우천 시는 장소를 변경하여 진행한다고 한다.

사업회는 관계자는 지금 전국적으로 충청·전라지역에서는 기념행사를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도 홍천 외에도 영월, 정선, 평창, 횡성, 강릉 등 많은 동학농민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강원도를 대표하여 작지만 기념음악회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얼을 위로하고 그들이 이룬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자 기획하였다고 한다.

특히 동학이 “스스로를 다스리며 사회적 평등이라는 가치를 제시하고 보국안민의 기치” 아래 앞장선 정신은 국가 사회적 변화의 원동력이었으며 기미만세운동까지 이어지는 초석이었기에 이 정신을 음악으로 함께 나누는 슬픔의 승화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130주년의 우리나라 근대화의 정신적 근간이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성료하길 바라며, 좋은 음악회의 참여도 지금의 동학농민혁명이 아닐까 추천 해본다.

By 홍천 권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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