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이태원에서 멀리 떠난 아이들.

윤명철 논설위원 승인 2024.04.29 11:40 의견 0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윤명철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뭐라고 말해야할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뭐라고 말해서도 안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

정말 좋은, 아름다운,

여러분들만이 모여살 수있는,

여러분들끼리 도와가며 동화처럼 살 수있는 그 곳으로 가기를

빕니다.

어떤 마음으로 빌어야할지,

무슨일을 해줘야할지 모르고,

기막히고 서러워 생각조차도 안납니다.

여러분.

제발 제발 편한데로 가세요.

제발.

우리 나이든 사람들.

모두 참회해야 합니다.

많은 생각해야 합니다.

애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살도록

세상을 맑고, 밝게 만들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남 일이라 생각말고,

세상을 좋게 만드는데 힘을 보태야 합니다.

자기 생각만 하지 말고,

남도 함깨 생각하고.

미래에 남겨줄 것들을 마련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합니까?

어린나이에 너무나 아픈 죽음을 당한 그 아이들

불쌍해서 어떻게 합니까.

자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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