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安城 古三)의 역사적 유래

옛 '고읍(古邑)'의 역사적 유래와 발전사

채수 전문위원 승인 2024.09.03 17:25 의견 0

안성시 고삼면은 그 옛날 '고읍(古邑)'으로 불리며 긴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최근까지도 그 유래와 발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읍'이란 이름은 "열 사람의 입으로 전해오는 옛날"을 뜻하며, 이는 이 지역이 오랜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음을 보여준다.

고삼 지역의 옛 행정구역은 고동면(古東面), 고서면(古西面), 고북면(古北面)으로 나뉘어 있었다.

각 면은 여러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오늘날에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고동면은 호수의 동쪽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쌍령리(雙嶺里), 봉지곡(奉芝谷), 월동(月洞), 향림리(香林里), 삼은동(三隱洞), 기동(基洞), 화산리(華山里), 봉황동(鳳凰洞) 등 8개의 마을이 속해 있었다.

이 중 현재 '꽃뫼마을'로 알려진 화산리는 여전히 고삼의 핵심 마을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고서면은 호수의 서쪽 지역을 차지했으며, 대평리(大坪里), 상갈리(上葛里), 창리(倉里), 하갈리(下葛里), 주곡리(酒谷里) 등 5개의 마을로 구성되었다. 이들 마을은 여전히 그 지명과 함께 그 역사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고북면은 호수의 북쪽에 위치했으며, 약산리(藥山里), 염치리(鹽峙里), 상가리(上佳里), 하가리(下佳里), 유역리(柳驛里) 등 5개 마을이 있었다.

특히 '염티'로 알려진 염치리는 오늘날 '노곡리'로 불리며, 이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삼 지역은 1960년대에 이르러 94만 평에 달하는 호수로 개발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호수마을로 변모했다.

이로 인해 고삼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다.

역사적 유래와 현대적인 발전이 어우러진 고삼은 앞으로도 그 유산을 보존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100만평규모의 고삼 호수
대동여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고삼(古三)
양지군지에 표기되오 있는 고삼(古三)


지역 주민들은 이 땅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전통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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