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우리의 문화 콘텐츠(Contents)…이제 대륙을 사로잡는다.

-영화를 빛내주는 또 다른 콘텐츠 우리의 K-(OST)Music
-우리 음악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국위 선양의 숨은 주역…K-(OST)Music 거장 최철호 음악감독

사진전문기자 김덕중 승인 2025.01.07 17:15 | 최종 수정 2025.01.08 08:34 의견 1

중국 내 실시간 박스오피스 1위(2025년 1월 1일 기준)를 차지한 후 현재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화제의 영화 '오판'(영문 제목 The Prosecutor)의 음악 제작에 한국인 음악 감독이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KBS(한국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추노'를 비롯 '대왕 세종', '무사 백동수' 등 Original SoundTrack(이하 OST)을 만든 OST 계의 거장 반열에 있는 최철호 음악감독이다.

영화_오판 스틸 컷
현지 매체 영화 평가 박스오피스

최철호 음악감독은 2023년 국내 개봉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천룡팔부: 교봉전'을 시작으로 이번 영화 '오판'이 두 번째 해외 작업이다.

천룡팔부 교봉전_국내포스터

앞서 최철호 음악감독의 첫 해외 작업이었던 '천룡팔부: 교봉전'은 당시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았던 영화 '엽문' 시리즈로 유명한 홍콩배우 견자단(영문명 Donnie Yen)이 '천룡팔부: 교봉전' 제작 시 마음속의 느낌과 감각을 기존 작품과 차별화하여 이를 통해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영화적 느낌과 경험을 완벽하게 전달하기 위해 깊이 고심했으며 이를 최대한 영화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OST가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비롯 서구권의 해외 여러 유명 음악가 및 작곡가를 추천받았으나 앞서 설명한 이유로 눈높이에 맞지 않아 고민하던 중, 현지 지인을 통해 우연하게 들었던 우리의 전통 국악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던 최철호 음악감독의 드라마 OST에 매료되어 여러 인적 루트를 통한 수소문 끝에 이틀 만에 연락이 되어 최철호 음악감독과의 작업이 성사되었다는 여담이 전해진다.

영화오판_현지포스터
현지 매체와 기자 간담회 중인 최철호 음악감독_유튜브 스틸 컷
OST 제작 중 의견을 나누는 최철호 음악감독과 제작자 겸 배우 견자단_스틸 컷

또한 영화 '오판' 개봉 이후 중화권 여러 영화계 제작자들이 최철호 음악감독과의 작업 스케줄 협의와 일정 조율을 위한 온, 오프라인 연락이 쇄도하여 즐거운 비명이 나올 정도라고 하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우리의 문화 콘텐츠(Contents)가 질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소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류(韓流)라는 브랜드(Brand)가 우리의 음악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중문화 요소가 해외에 널리 퍼져 이제는 영화. 관광, 음식, 화장품, 패션산업 등 다방면으로 산업 전반의 고무적인 반향과 결국 문화강국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영향과 국가 브랜드의 상향을 가져왔듯이 그동안 여러 사회적, 경제적 이슈로 중화권 내에서 이제 한류(韓流)는 경쟁하고 넘어서야 한다는 소모적인 인식보다는 새롭게 펼쳐진 2025년 한 해, 함께 호흡하며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대상이라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그 위상이 드넓게 펼쳐질 시작점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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