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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ㆍ
스승의 날 칠순을 몇날 앞 둔 오늘. '스승의 날'이라는 '것'을 맞이한다. 내게 스승이 계셨었는지, 내가 누구엔가에게 스승이었는지 떠올려 본다. 자연스럽게 '스승' 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또 한번 생각하게 된다. 개인이 관계를 맺은 사회구조 속에서 생존기술과 지식을 전달해준 전달자인가? 불확실한 미래와 수많은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5 14:34
그림ㆍ시ㆍ수필
한 존재
한 존재 윤명철 텅 빈 사막 아닌 텅 빈 초원 아닌 텅 빈 바다 이닌 꽉 찬 숲 속. 끝 모르게 아득하게 펼쳐진 진 초록들 꽉 찬 숲 속 둥근 달 조차 노랑물 다 뿌려줄 수 없이 數도 없이 꽉 찬 존재들. 빼곡하게 찬 존재의 늪에 빠져 존재를 잊고 또 다른 존재로 변신해 간다. 숲 속 북시베리아 타이가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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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베리아 타이가 어떤 고개에서
중앙시베리아 타이가 어떤 고개에서 윤명철 철 이르게 온 늦 봄 날 떠나. 머 언 북녘 오랜 옛날 찾아 와. 산 속에 펑펑 쌓인 눈덩이 듬뿍 퍼 눅진 머리통 열고 구겨 넣는다. 이 고개 넘고 양지 바른 남녘으로 가면 더 달궈진 머리통 속에선 무럭 무럭 열기만 차 오를테니. 고삐 낚아채며 쇠등자에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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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또 달린다.
달리고 또 달린다. 윤명철 달린다. 그토록 달리고 또 달리고.. 갈 곳 머무를 곳 가리지 않고. 떠날 때 돌아올 때 정한 바 없이 평생 달리고 달렸고. 노을 새빨갛게 물들다 사그라지는 지금도 달리고 있으니. 집 떠나 사람들 떠나 북시베리아 타이가를 몇 날 째 달리고 있으니. 기다리는 ‘고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3
그림ㆍ시ㆍ수필
'꿈자리 사나와요`
‘꿈자리 사나와요.’ 윤명철 북시베리아 타이가 속 깊숙이 전해 온 아내 가슴소리. 어느새 머리로 스몄는지 애저녁 본 례나강의 새푸른 감동들 밀쳐내곤 꿈 속들 헤매며 기차 속 2층 침대 위 날 힘겹게 만들더니. 끝 내 눈 뜨게 만들어 한 밤중 북시베리아 하늘에 콕 콕 들 박힌 별 떼들 내려앉는 검은 타이가 보게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3
그림ㆍ시ㆍ수필
사리알 백회혈 막은.
사리알, 백회혈 막은. 윤명철 뭐하는 짓이냐. 뭘 할려고 그러는가. 턱 턱 막힌다. 애초에 잘못 들은거다. 머언 머언 옛날 떠났다고. 들려준 그 바람결 믿고. 수 십 년 헛걸음치고. 더 이상 갈 곳도 남은게 없는데. 그래도 틈 나면 행장 꾸려 샛노랑 짚새기 털렁거리며 길(道) 떠난다. 뭐하는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2
그림ㆍ시ㆍ수필
밤비 내리는 북시베리아 타이가
밤비 내리는 북시베리아 타이가 윤명철 어둠을 묻힌 빗발은 유난히 두렵다. 한 밤보다 더 캄캄한 타이가를 밝힌 반딧불이 조차 웅클인 채 새까맣게 떨고 있으니. 애오라지 살점들 툭툭 터진 자작만 희멀건 몸으로 빗물만 마시는 중이다. 별꽃들 삼킨 빗물들 얄밉게 쏟아지는 북시베리아 타이가의 야밤엔 회색 늑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2
그림ㆍ시ㆍ수필
어디 있는가? 발해 호랑이여
어디 있는가? 발해 호랑이여 윤명철 어디 있는가? 어디 있는가? 널 찾아 백두대간 대신 동해물에 떠밀려 멀리 바라만 보며 연해주에 닿았는데. 소식도 없고. 아무르 까만 물 펑 배인 자작 숲 속에 머물며 두 귓바퀴 쫑긋 대지만 아무 소리들 없고. 시베리아 숲 속들 뚫고 달리며 어쩌면 볼 수도 했는데. 환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2
그림ㆍ시ㆍ수필
새하양 자작나무 껍질
새하양 자작나무 껍질 윤명철 벗겨야 하나? 벗길까 말까? 아님 벗긴 것 그대로 보거나 얻어서 갈피에 끼어 넣어야 하나. 벗겨봐야 쬐금 아는데 벗기러 가기 조차 힘드는데. 또 벗기면 괜한 상처 줄 지 몰라 그 또한 망설여지는데. 결국 마음 약한 난 절로 벗겨져 떨어진 껍질만 주워 긴코 대며 향 맡고 세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2
그림ㆍ시ㆍ수필
혼절한 발해땅 흰호랑이
혼절한 발해땅 흰 호랑이 윤명철 혼절한다. 담장 뛰어넘다 헛디뎌 땅으로 땅으로 낙하하다. 태백산 꼭지마루 뚫고 삐죽 솟구친 자작나무에 찔려 흰 핏물들 스며 뼈까지 희게 탈색된 백호 한마리. 자작숲 헤매며 까망 곰 찾아 헤매다가 흰 빛 새는 굴 찾아 포효한다. 잘 난 발해 사냥꾼의 화살 촉 박힌 채로 가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4 06:32
그림ㆍ시ㆍ수필
바이칼 얼음 아리랑
바이칼 얼음 아리랑 윤명철 강강수월래. 색동 저고리 색동 치마 외씨 버선발로 빙빙 돌며 무지개 회오리 살곳 살곳 피워낸다. 갈, 겨울, 봄 내내 얼은 바이쿨 靑색 햇빛에 살짝 깨지고. 白색 달빛에 노릇노릇 구워지고. 綠색 별빛들에 요기조기 찔려진 얼음들. 수 만 년 동안 켜켜 쌓여 할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8
그림ㆍ시ㆍ수필
한 노인네 북시베리아 열차에서 흰색 타이가를 보며
한 노인네 북시베리아 열차에서 흰색 타이가를 보며 윤명철 얼록진 차창 앞에서 진득하니 서서 무덤덤한 눈길로 지나치는 숲을 본다. 한 노인네가. 자작 숲 하양 몸뚱이에 흘려보낸 삶이 비친다. 듬성듬성 횟빛 얼룩 까망 반점들 내보이며.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行이었다. 더 담고싶은 추억도 있지만 더 떠올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8
그림ㆍ시ㆍ수필
알타이 얼음공주의 꿈
알타이 얼음공주의 꿈 윤명철 난 안다. 쭈글쭈글한 흉한 미이라가 그녀란 걸. 삽 날 소리에 묻은 햇살들에 찔려 깨어난 2500년 세월 숨겨 온 지켜 온 몸이란걸. 내세까지 따라온, 흰 말에서 내려온 스키타이 왕자님 풀빛 입맞춤 기다리며 금바늘로 꼭꼭 새긴 연분홍 문신 단장한 공주님이란걸. 꿰다 만 꿈.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7
그림ㆍ시ㆍ수필
알타이 얼음공주, 역사의 美
알타이 얼음공주, 역사의 美 윤명철. 저민다. 살점 저미는 아픔. 얼마나 참기 힘든가? 마음 저미는 이별. 고통마져 삼키는데. 역사가 저며지는 망각. 존재 자체를 지운다. 그 녀. 알타이 깊은 산록 얼음 땅에 숨어 2.500년 동안 저며진 그녀. 햇빛에 녹아가며. 새하양 팔 뚝에 청동칼로 꽃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7
그림ㆍ시ㆍ수필
알타이 源音 부스러기들
알타이 源音 부스러기들 윤명철 배냇 기억에 불 지핀 샤먼의 공수에 불려진건지 배냇 발길질 따라 무작정 헤갈하다가 찾은건 지 어쩌면 공부한 답시고 원향 찾는 답시고 수 십 년 담아 둔 욕구 때문인지. 너른 세상들 돌아 돌아 왔지만 기어코 해후했고 정녕코 올 곳임을 확인했으니. 알타이는 수 만 년 동안 황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7
그림ㆍ시ㆍ수필
알타이 얼음속 오키발라 공주님
알타이 얼음 속 오키발라 공주님. 윤명철 알타이 샤만 가슴팍에, 잔등에 두 다리에 주렁주렁 매달린 양철 방울소리들 울부짖고. 머리통에 눌러 쓴 뿔 관에 걸린 반 쪽 청동거울 피멍 든 빛 날들 날린다. 사람들 아우성이다. 엎어진 채 울부짖는다. 오키발라 공주님 이시라고. 우리 시조라고. 불려 온 늙은 샤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7
그림ㆍ시ㆍ수필
알타이 넋두리, 魂聲
알타이 넋두리, 魂聲 윤명철 알타이. 알타이. 알타이. 역사에서 건져낸 넋두리, 魂聲이 알타이 속 속에 메아리로 스며든다. 알타이. 알타이 치케타망 고개에서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6
그림ㆍ시ㆍ수필
별씨들 심는 식목일
별씨들 심는 식목일 윤명철 달려 한 밤 바이칼 언저리 파랑 신령수 들이키며 하늘로 뻗은 타이가에 닿아. 잘 여문 잣씨 처렴 틈 새 없이 콕콕 자란 별씨들 털어. 한 알 한 알 씩 집어 들어 정성스레 심는다. 메마른 가슴에 살 북돋아가며. 허리피고 앉아 몸 속에 심은 별씨들 헤아리다보니 굳은 살 백인 손
윤명철 논설위원
2024.05.1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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