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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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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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 1023
ㅡ임시수도기념관 특별사진전 <1950"s 부산엘레지>
벽강 김명호
피란의 임시수도 옹색을 상관하랴
적화의 절체절명 유엔의 우정으로
피 적신 산하를 딛고 자유대한 세웠네.
폭격의 와중에도 공부는 중단 없어
천막도 교실 되고 들판도 배움터네
세계에 한강의 기적 노천교실 헛되랴.
판자로 벽을 대고 가마니 지붕 얹어
묘지도 개천에도 판잣집 빈틈없네
비 오는 날이 오면은 청개구리 신세라.
극단의 말 폭탄에 또다시 반복될까
시국이 위중하니 피난길 달리 보여
이럴 때 위정자들은 살신성인 필요해.
글 사진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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