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鳳山에 살며 1

용의 기운과 봉황의 아름다움을 지닌 명산
현재까지 다섯구의 문화재로 등록 된 불상이 산재 되어 있는 곳
五佛 친견 五福 산행의 기도처

범상스님 시민기자 승인 2023.05.24 14:36 의견 0

龍鳳山에 살며 1

범상

용龍

진辰으로서 별이니

엄마가 아이를 갖는 것은

별을 품음으로써 신娠이요

열 달 동안 고이 담은 별

이 세상에 내어 놓음은

꽃으로서 태어남이니

生日로서 생신生辰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별

땅의 꽃으로 살아가는 길

별에서 찾고 또 찾아

'별+다'는 '빌다'가 되었다

이 세상 마치고 돌아가는 날

왔던 곳, 그곳 북두칠성

칠성판 타고 별나라로의 귀향

하늘의 꽃, 별로서 태어난다

태어남은 별이 꽃이 되고

돌아감은 꽃이 별이 되고

하늘과 땅 번갈아 오가는

영원한 생명의 여행

용봉산의 용龍

하늘의 별 땅의 꽃들이

길을 잃어 방황할 때

행복의 참된 길 찾아 준다네

* 신娠-아이 밸 신

용봉산에서 바라본 예당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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