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 박대성 화백의 해외순회 기념 "소산비경" 가나아트센터 전시

신라몽유도,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임덕수 편집인 승인 2024.03.25 11:11 | 최종 수정 2024.03.25 11:53 의견 0

서울특별시 평창동 가나아트전시센터 에서 소산 박대성 화백의 미국, 유럽등의 해외전시를 기념한 "소산비경" 전시(2.2~3.24)가 열렸다. 이 전시에서 경주 남산, 불국사 등의 한국화를 본 감상이다.

첫째 그림, 화백이 사시는 경주 남산의 삼릉 계곡의 "삼릉비경"이다. 신성한 남산 자락 숲, 탑, 석등과 천년 소나무 사이로 강렬하게 쏟아지는 황금달빛 앞에 서면 애국가 소나무가 생각나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둘째 그림은 “설경 불국사”인데 어떤 관람자는 저 앞에 서면 울기까지 한다고 한다. 맨하탄 도심의 천 개 빌딩보다도 저 설경 불국사의 장축 석대와 천년 건축의 힘에 전율하며 어떤 이는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셋째 절묘하다. 경주 남산을 큰 연꽃으로 하여 한가운데에 황룡사 탑, 첨성대, 성덕대왕신종, 불국사, 분황사탑 등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을 한 장의 그림 “신라몽유도”로 그려내고 있다. 아름답구나. 경주여! 소산(小山) 박대성(1945~)화백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삼릉비경
설경 불국사
신라몽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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