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석등(南原 實相寺 石燈)을 보셨나요?

1963년 1월 21일에 보물로 지정, 높이 5m로 구례 화엄사 각황전앞 석등 6.4m보다 1.4m작다

방일섭 시민기자 승인 2024.06.27 19:58 의견 0

남원 실상사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작품이다. 각 부분을 팔각형으로 만들어 그 시대석등의 일반적인것과 다르다.

남원 실상사 석등

석등은 기둥이 둥근 장고(長鼓) 모양을 하고 있는점에서 일반적인 석등과 다르다. 특이한것은 석등에 불을 켤때 사용했던 돌계단(石階)가 있어 참 특이한 모습이다.

실상사 석등의 지붕위에 또하나의 원형지붕모습

받침과 기둥 몸체등 곳곳에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무늬를 새기어 화려하게 장식한것은 부처의 자비를 담은 불빛을 온누리에 환하게 비추려는 듯 몸체의 여덟면 모두 큼직한 길쭉한 사각창을 내었다.

저녁놀에 실상사 석등의 아름다운 모습

간주석은 일반적인 석등과 달리 고복형(鼓覆形)으로 엎어 놓은 북과 같은 형상이다. 지붕골에도 우동이나 기왓골 대신 복련이 새겨져 있다. 특히 상륜부가 온전히 잘 남아 있다.

3단의 받침 지붕돌과 머리장식등 통일신라 후기의 뛰어난 장식성을 보여준다.

몸체의 고복성 형태를 갖춘 석등으로 구례 화엄사 각황전앞 석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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