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BTS(품바) 양재기 최웅재, 韓日문화교류 일본 품바공연 화제

민중(民衆)에서 민중으로 전해지는 각설이, 전통 문화로 일본 흥성사 시연 및 코무덤 추모

임인식 시민기자 승인 2024.06.27 21:41 의견 8

보령의 인간문화재 ‘품바의 대명사’ 각설이 양재기 최웅재(57세)씨가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난 24일~26일까지 ‘조선의 민간 외교관’ “사명대사韓日불교문화교류탐방단”단원으로 참여하여 일본의 흥성사(興聖寺) 마당과 코무덤(鼻塚)에서 추모 공연이 이루어져 대한민국 품바 최초로 일본에서 품바 한류문화의 BTS로 새로운 입지를 마련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양재기 최웅재씨를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품바 세계어서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한때는 공연이 주춤하다가 금번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른 명칭 변경으로 새로운 출범과 함께 그동안 야사(野史)나 전설로 내려오는 한국 민중문화의 대명사인 사명대사의 일본 행적이 조선의 억불(抑佛) 정책으로 420여년간 봉인(封印)된 역사가 국가유산 활용, 스토리형 유산콘텐츠 발굴을 위한“ 조선의 민간외교관 사명대사 일본외교길 문화교류”가 성사되면서 공식적으로 (사)국제문화재전략센터(이사장 박동석)와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스님)에서 탐방단을 모집하게 되어 그동안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탐방단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시연을 보이게 된 것이다.

평소 대한민국의 불교 성지 보령성주사지(保寧聖住寺址)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가 꿈이었던 양재기 최웅재씨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은 민중(民衆)에서 민중으로 전해지는 각설이를 전통 문화로 일본에 알리며 위해 고민해 오던차에 흥성사 법당에서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부처님 전에 예를 올렸고 전통 품바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1. 각설이란?

깨우칠 "각覺" 말씀 "설說" 사람을 뜻하는 "이". 옛날 선비가 세상이 어지러워 팔도를 유랑하면서 불렀던 노래라고 한다. 각 고을에 행사, 대가집 경사에 참여해서 불렀던 노래나 시 글귀 등이다. 현재 부곡 온천제(각설이 경연대회), 충북음성품바축제(회장 최웅재) 등이 있으며 각 지방자치 단체의 후원을 받아 지방 축제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도 세계사의 러시아, 이스라엘의 전쟁이 치열하게 격화되는 가운데 지금부터 432년전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에 앞장선 위인이라면 ‘바다에는 이순신 장군’이, ‘육지에는 사명대사’와 권율 장군 등이 있었다. 특히 사명대사는 군인이 아닌 승려의 신분으로서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의승군(義僧軍)을 이끌고 왜적에 분연히 맞섰고, 임란 후에는 탐적사의 임무로 일본에 건너가 국교 회복과 피로인 쇄환, 그리고 이후 조선통신사를 파견토록 해, 260여 년간 동아시아에 평화의 시대를 열게 한 민족의 성웅이고 외교관이 었지만 유교사회의 숭유억불정책으로 민중(民衆)에서 민중으로 계승된 정신이 품바 각설이에 녹아든 것이다.

최웅재 회장은 “품바 각설이 문화를 통해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또 공감력이 높은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과 대화를 하고, 민중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그것을 민간 공공외교차원에서 서로 활동하다보면 친근한 민중 문화로 승화시켜 평화의 길을 만들어 일본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꼭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 남겨진 사명대사 친필유묵 중 당시 흥성사 창건주지 엔니료젠(圓耳1559-1619) 에게 지어준 도호 허응(虛應) 과 법호 무염(無染)은 ‘자순불법록’의 기록으로 대한민국 불교역사를 연구하는데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많큼 위대하며 충남 보령의 성주사지(聖住寺址)의 선종(禪宗)을 청안(靑眼)으로 바꾸는 ‘국가유산청’의 K-한류문화 활용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판이 되어 대한민국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며 품바 공연은 또다른 민중문화의 전초가 되어 불교의 교종(敎宗)이 선종(禪宗)이 되엇 듯 미래의 품바의 참 뜻으로 희망을 밝힐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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