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 (보령)왕대산 왕대사에서 봉사활동
2025년-2026년 “충남방문의 해” 서해안고속도로 보령시 관문 문화유산 돌봄 행사
임인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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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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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보령시의 관문에 우뚝 자리잡은 보령 왕대산 왕대사(주지 도선스님)는 충청남도 보령시 내항동에 위치한 천년고찰로 높지는 않지만 웅장하면서 나지막한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해를 향해 우뚝 멈춰선 아름다운 왕대산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 2025년-2026년 “충남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통합 보령시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에서 기(氣)가 가장세기로 유명한 왕대산 산신각에 목조 후불탱화를 조성하는데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왕대산은 충남 보령시 남곡동과 내항동에 걸쳐있으며 해발 124m로 먼 바다를 향해 확 트여 있어 정상에서 서해를 감상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왕대산이란 이름은 신라 비운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미륵세계 실현을 위한 보령지역 순례와 관련해 전해지고 있으며 왕대사와 암벽에 새겨진 오래된 마애불(道문화유산자료) 당시 실정을 나타내고 있다.
왕대산은 규모가 크지 않은 아주 작은 산이어서 등산을 목적으로 산을 찾기 보다는 천년의 숨결이 서린 왕대사와 경순왕의 발자취를 새겨보고 정상에서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만하다.
이곳 왕대산은 바위산으로 정상부근의 바위가 병풍처럼 잘려있고 바위 아래에 작지만 넉넉한 왕대사가 자리 잡고 있고 보령지역의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붉은 화강암층이 정상부근과 왕대사 부근에 넓게 퍼져있으며 절벽처럼 우뚝서있는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에 마애불(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이 새겨져있다.
왕대사는 바위산을 뒤로 병풍처럼 지어졌으며 대웅전 한 채와 요사체 한 채 및 산신각이 있다. 아름답고 정겨운 크고 작은 돌탑들이 이곳저곳에 세워져있고 바위 아래에 석불이 모셔져있으며 이곳에서 나오는 약수는 참으로 시원하다.
또 정상에는 의자 모양의 화강암 바위가 팔걸이 의자 모양으로 돼있어 경순왕이 이곳을 방문, 바위에 앉아 서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면서 기울어가는 국운의 시름을 달랬다고 하여 산 이름을 왕대산이라 하고 그곳에 절을 세우고 왕대사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특히 이곳 바위에서 서해에 지는 보름달이 아름답기 그지없으며 보령시내와 대천간척지, 시원하게 쭉 뻗은 서해안고속도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찾아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톨케이트에서 시내방면⇨터미널사거리에서 해안도로 어항방면으로 5분정도가면 좌측으로 왕대사가 보인다. 열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터미널에서 택시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왕대사 주지 도선스님과 보령문화재지킴이봉사단에서는 예전의 소풍 장소로 유명 했지만 이제는 2025년-2026년 “충남방문의 해” 에 서해안고속도로 보령시 관문 국가유산의 보존과 천년의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풍화되어 흐릿해진 마애불 보존과 금번 산신각의 보존 및 산딸기와 효자 전설등을 적극 관광자원으로 발굴하여 지역경제의 관광자원 활용 및 OK만세보령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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