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장 조규일)에 있는 가호서원(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위패 봉안)은 지난 10월 19일(토) 오후 5시 40분, 가호서원에서 개최한 ’제3회 정민섭 음악제‘ 행사는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음악제는 진주가 낳은 대한민국 대표적 천재 작곡가 고 정민섭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고 이 지역 출신 예술가를 현창하여, 예술 분야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문화재청과 경상남도, 진주시가 합동으로 주최하고 가호서원 논어학교에서 주관하여 진행했다.
이날 음악제는 SCS 권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진행했다. 1부 공식행사는 ▷심동섭 원장 환영인사 ▷유계현 경남도의회 제1 부의장 축사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축사 ▷고영옥 진주향교 전교 축사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 축전 낭독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어 2부 본 행사는 ▷OPENING 영상 시청 ▷STAGE 1은 하지하 가수가 범띠 가시내와 어느 여인에게 2곡을 ▷STAGE 2는 송세근과 김민석 가수가 젊은 날의 초상과 그대는 바람, 파도 3곡을 ▷STAGE 4는 정민섭 작곡가의 아들인 정재윤 상명대 교수가 작사 작곡한 유언을 ▷STAGE 5는 정유나 가수가 단벌신사, 육군김일병, 브라보 해병 3곡을 ▷STAGE 6은 오계산 가수가 고향 아줌마, 대머리 총각 2곡을 ▷STAGE 7은 정현 가수가 고향으로 가는 배, 생각이 나면 2곡을 ▷STAGE 8은 정민섭 작곡가의 며느리 나오미 가수가 무교동 이야기를 ▷STAGE 9는 정민섭 작곡가의 딸 정여진 가수가 여고 졸업반과 곡예사의 첫사랑 2곡을 각각 노력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정민섭 작곡가는 임진왜란 북관대첩 영웅이자 구국 의병장인 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의 후손으로 남강댐 진양호 안 까꼬실이 고향이다. 곡예사처럼 살다가 이정표 없는 거리로 떠난 작곡가 정민섭은 천재적인 작곡가로 스탠다드 팝, 트로트, 펑크, 소울, 사이키, 리듬앤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여 클레식, 대중가요, 영화, 애니메이션, 종교음악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롭고 넓은 음악을 창작한 진주 출신 불세출의 작곡가이다.
정민섭은 클레식 음악학도에서 대중가요 작곡가로 곡예사의 첫사랑, 대머리 총각, 목석같은 사나이, 육군 김일병, 뜨거워서 싫어요, 당신의 뜻이라면, 범띠 가시내, 대머리 총각, 이정표 없는 거리, 고향 아줌마, 박달재 사연, 여고 졸업반 등 800여 곡을 발표하여 여러 장르에 주옥같은 많은 힛트곡을 남겼다.
또한 영화음악 감독으로 ‘이중섭’, ‘돛대도 아니 달고’와 애니메이션 음악 감독으로 ‘마루치 아라치’, ‘빨강머리 앤‘ 등 여러 작품 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정민섭 음악제는 가호서원 논어학교가 국가유산청의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2022년부터 개최하여 올해가 세 번째이다. 정민섭 음악제는 매년 계속해서 진행하며 진주시민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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