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택기(白澤旗), 상서로운 동물 을 그린 깃발
백택(白澤)은 사람처럼 말하고 덕망 높은 동물
조선시대 왕자의 의례행사에 사용
임덕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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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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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택기(白澤旗),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백택기를 복제해서 지난해 12월 왕세자의 공간이었던 경복궁 동궁 권역인 계조당을 복원하면서 기념 전시를 했다. 이 백택기는 조선시대 왕자의 의례행사와 가슴 장식(흉배)에 사용되기도 했다.
백택기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사용되던 의장기의 하나이다. 백택(白澤)은 인간의 말을 하며 만물의 이치를 아는 상서로운 상상 속의 동물로 덕망 있는 왕이 다스리는 태평 시기에 나타난다고 한다.
백택의 생김새는 얼굴주변의 갈기가 크고 둥근 눈, 날카로운 송곳니와 갈고리 발톱, 털송이 꼬리 등을 가진 사자와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 되었다. 백색의 바탕에는 백택과 운기(雲氣)와 청(靑)・적(赤)・황(黃)・백(白) 등 4색의 화염각(火焰脚)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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