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4 전남 여수 슬로푸드 축제’ 성황리에 종료

- '2026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를 위한 교두보 마련

김대성 전문기자 승인 2024.11.24 09:23 | 최종 수정 2024.11.24 09:43 의견 0

남도 음식의 진수, 맛의 고장 여수에서 열린 ‘2024 전남 여수 슬로푸드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여수시와 '전라남도관광재단',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슬로푸드여수지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수의 맛, 남도의 맛, 한국의 맛’을 주제로 지역 음식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2026국제슬로푸드 총회’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국제슬로푸드협회' 회원과 한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학생,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여수시다문화센터 이주여성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오동재 일원에서 진행됐다.

또한 '국제슬로푸드' 파운데이션 마르따 메사 사무총장과 안드레아 보르고나 상담사(코디네이터),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미켈라 린다 마그리 원장이 참석해 '2026국제슬로푸드 총회' 관련 회의·숙박 시설의 사전답사를 마쳤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느림 음식(슬로푸드) 학술회의(컨퍼런스), 맛 연수회(워크숍), 음식의 향연, 느림 음식(슬로푸드) 활동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색다른 음식문화의 장을 선보였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회원들이 쓰레기 배출 최소화에 동참하여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 160개국 10만 명의 인적자원을 보유한 '국제슬로푸드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여수만이 가지고 있는 섬 음식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2026국제슬로푸드 총회'를 유치해 섬박람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고, 여수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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