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신리성지는 제 5대교구장 다블뤼주교가 거처하던 곳

임덕수 편집인 승인 2024.05.25 14:11 의견 0

당진시 합덕읍에 당진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충남 기념물문화재)가 있다.

엄청 넓은 평야의 논에 잔디를 심어 성지를 조성해 놨다. 평지에 높은 콘크리트 건물이 솟아있고 꼭대기의 십자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가까이 가봤다. 순교미술관 건물이다.

신리성지는 제 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처하던 곳이다. 병인박해(1866년)의 천주교 탄압 때 다블뤼 주교, 오메트르 신부, 위앵 신부, 황석두 등이 체포되어 순교한 곳이다. 신리성지는 천주교 탄압기의 가장 중요한 곳이었다.

선교사들의 비밀 입국처로 로마시대의 비밀교회인 조선의 카타콤바로 불려졌다. 신리가 이러한 역할을 한 것은 삽교천 수계를 통한 긴밀한 교통 및 이 지역 분들의 개방성 때문이었다고 한다.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전경

성 다블뤼 주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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