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팔괘

하늘 땅 사람이 하나라는 문화교육장

원영혜 전문기자 승인 2024.08.14 17:15 의견 0
좌측부터 차례대로 곤괘(坤卦), 리괘(離卦), 손괘(巽卦)
광화문 안쪽의 팔괘 우측에서 차례대로 간괘(艮卦),감괘(坎卦),건괘(乾卦)
광화문 좌측의 태괘(泰卦)
광화문 우측의 진괘(震卦)
팔괘 중에서 후천팔괘의 순환흐름

광화문에 있는 팔괘(八卦)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철학을 담고 있는 상징입니다. 팔괘는 음양오행 사상에서 유래한 여덟 가지 괘(卦)를 의미하며, 각 괘는 하늘, 땅, 물, 불, 산, 바람, 천둥, 연못 등의 자연 요소를 상징합니다. 광화문에 있는 팔괘는 이러한 전통 사상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물 중 하나로, 광화문에 위치한 팔괘는 나라의 번영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통적인 가치와 철학을 현대에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팔괘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건(乾, Qián): ☰, 하늘, 창조, 강한 양(陽) 에너지. 곤(坤, Kūn): ☷, 땅, 수용성, 강한 음(陰) 에너지. 진(震, Zhèn): ☳, 천둥, 동적, 시작. 간(艮, Gèn): ☶, 산, 안정, 멈춤. 감(坎, Kǎn): ☵, 물, 위험, 깊이. 이(離, Lí): ☲, 불, 밝음, 이별. 손(巽, Xùn): ☴, 바람, 부드러움, 확산. 태(兌, Duì): ☱, 연못, 기쁨, 즐거움. 팔괘는 음과 양의 조합을 통해 우주의 원리와 자연의 변화를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이 여덟 개의 괘는 서로 결합하여 64괘를 이루며, 이는 주역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합니다. 각 괘의 조합과 순서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해석이 도출되며, 개인의 운세를 예측하거나 철학적인 사색을 할 때 사용됩니다.
원영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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