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용지큰줄다리기 보존·전승 업무협약식’ 개최
- 용지큰줄다리기의 의미와 가치 전파, 원형 보존, 변화를 통한 전승 노력 협약
- 광양시단위 기관·단체 협약 체결로 인적 네트워크 및 협력 기반 마련
김대성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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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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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 3일 오전 광양역사문화관 회의실에서 2024년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용지큰줄다리기 보존·전승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 △광양문화원 △광양향교 △광양시원로회 △광양시산악연맹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 △광양시어민회 △광양학부모연합회 △광양시체조협회 △광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참여했다.
이날 광양시단위 10개 기관·단체는 세계 최초로 김 양식을 시작한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김 풍작 기원’ 전통민속놀이 용지큰줄다리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공동 노력과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각 기관·단체는 △인적과 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약상의 업무 진행시 상대방이 자료나 업무협조를 요청하는 경우 이를 원활히 제공하고, 공동작업이 필요한 경우 관련 사항을 상호 협의하여 진행하고 △용지큰줄다리기에 내재된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고 문화관광콘텐츠로 창조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고 △용지큰줄다리기를 넘어 지역 국가유산의 활용과 가치를 높이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는 협약체결 기관·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용지큰줄다리기에 내재된 의미와 가치 전파, 원형 보존, 변화를 통한 전승에 목적을 두고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광양시단위 단체·기관 협약체결을 통해 용지큰줄다리기의 전승자 발굴·육성, 교육, 체험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및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단체의 참여를 통해 지역 줄다리기를 넘어 지역 전통문화 및 국가유산의 활용과 가치를 제고하는 용지큰줄다리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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