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그리고 환희” - 해골 보석설치미술전 작품 세계

한국전쟁 UN 16개국 참전 용사 넋을 기리며
극동의 한반도, 배달의 뜻을 이어가는 대한민국 지키미
꽃다운 장병들에 보은보답하는 맘 담아 가슴아려

문귀호 선임기자 승인 2024.11.11 13:46 | 최종 수정 2024.11.13 21:16 의견 1

한국예술문학명인(학예부분) 배선희 작가와 보석칼럼니스트 박성진 작가가 뜻과를 맘을 합쳐 <삶과 죽음 그리고 환희>란 해골보석설치미술전이 2024년 11월 4일(월)부터 11월10일(일) 7일간 G아르체 갤러리카페(지하철 강남역 지하3층 30호)에서 성황리에 끝마쳤다.

배선희-박성진 작가 작품 전시장의 모습

전쟁의 비극을 통해 드러난 삶의 가치와 죽음의 무게를 선명하게 그려내면서 74년전 한국전쟁의 상처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이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 냈다.

배선희 작가(좌)와 박성진 작가(우)

작가들은 유명새를 탄 전문작가가 아니라 평범한 백성의 아마추어 작가임에도 작품성보다는 의미성에 큰 가치를 두고 해골과 다이몬드라는 어울리지 않고 비대칭적인 소재로 새로운 예술미와 숭고미를 담아 내어 참관자들을 가슴을 멍멍하게 만들고 잠시나마 눈 시울을 적시게 하는 시간과 공간을 연출하였다.

박성진 작가의 전쟁시와 해골보석설치미술품 전시모습

이번 전시작품들은 전쟁시, 보석설치 회화, 보석설치 해골로 구성되어 있어 관람에 재미를 더해주었다.

전쟁시는 박성진 작가가 간밤을 세우면서 참전국별로 1편씩 헌시를 짓고 이에 전쟁의 아픔에서 희망을 해를 보는 시 2편을 더해 18편을 일갈에 지은 것이다. 이렇게 탄생된 전쟁시 18편을 여산 이성배님의 서예로 써서 족자형으로 꾸며 전시함으로써 전시장 분위기를 돋 보이게 하였고 관람객의 맘을 사로 잡았다.

박성진 작가의 회화작품에 배선희 작가가 설치한 보석으로 재탄생한 회화보석설치미술작품

회화보석설치미술품은 박성진 작가가 그린 회화작품 10편에 배선희 작가가 화려한 보석으로 해골들을 장식하여 16개국 청년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내고, 위로와 감사의 말과 맘을 전달하고 전쟁의 아픔을 같이한 젊은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였다.

<좌측 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블랙크리스털, 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해골은 수많은 한국의 전몰용사들과 16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위에 성장한 대한민국의 오늘을 거대한 거목에 비유함. 다양한 도형들은 각양각색의 슬픔을 표현했으며 나뭇가지들이 엉켜있는 해골들은 그들의 아픔이 스며져 있는 것을 상징함.

<우측 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천연 루비, 커넬리언 목걸이

· 작품 내용: 해골을 중심에 두고 그려진 하얀 소국들은 많은 희생자들의 눈물, 소국(小菊) 중심에 박힌 천연 루비는 흘린 피, 귀걸이와 목걸이는 참전용사들의 영혼, 보석들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병사들의 희생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는 뜻임.

<좌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아크릴물감, 유색 크리스털

· 작품 내용: 화려한 보석으로 해골들을 장식하여 16개국 청년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냄. 국화 한 송이도 보석으로 꾸며, 위로와 감사의 말과 맘을 전달하고 전쟁의 아픔을 같이한 젊은이들을 영원히 기억함.

<우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하울 라이트 원석, 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녹색 바탕은 생명, 빨간 해골은 적군, 작은 해골들은 희생된 병사들을 상징함. 백골이 몇 구 있는 것은 세월의 흔적을 상징함.


<좌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화이트 크리스털, 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사면에 흑색은 은하계마저 전쟁의 날을 기억하고, 붉은 원색은 지금도 그날을 응시하듯이 블랙 절규가 가운데에서 자유가치와 평화가치를 응시하고 있음.

<우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캐츠아이 보석, 산호, 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한국전쟁과 이념을 표현한 작품으로 좌측 붉은색과 산호는북한, 푸른색은 남한을 상징! 둥근 보석은 ‘캐츠 아이’로 여기에서의 의도는 ‘전 세계인이 바라보는 눈’을 상징함.

<좌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가넷, 화이트크리스털, 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전형적인 어느 화가의 절규를 패러디 한 작품. 시대는 다르지만 팔-몸-다리도 없이 절규의 해골 머리만 보여서 전쟁의 아픔을 담음.

<우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하울 라이트 원석, 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녹색 바탕은 생명, 빨간 해골은 적군, 작은 해골들은 무수히 희생된 병사, 몇 구의 백골은 역사의 흔적을 상징함.

<좌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하울 라이트 원석, 미니해골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희생자들의 해골이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 아래에 있는 큰 절규의 해골은 하늘로 올라가는 병사들의 영과 혼을 응시함!

<우측작품>

· 작품 크기: 720×530mm

· 작품 소재: 화이트 크리스털 돋보기, 아크릴 물감

· 작품 내용: 검정 바탕색은 암흑의 한국전쟁, 빨간색은 흘린 군인들의 피, 투명한 돋보기가 많이 있는 것은 ‘그날의 아픔과 희생을 자세히 보라’는 의도임.

보석설치해골미술작품은 크고 작은 크리스탈 해골에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을 설치해 보석인지 해골인지 모를 정도로 작품화 하였고, 이를 통해 생사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보편적 진리를 깨달음을 주는 작가의 상상력이 '그대들 보석으로 빛난다'와 '만다라'로 진가를 발휘하였다.

· 작품 크기: 19cm×12cm

· 작품 소재: 천연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가넷 등 20여 종류

· 작품 내용: 검은색 큰 해골에 전면에 박힌 다이아몬드는 임들이시여. 그대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고 빛나는 보석으로 빛나리라. 고귀한 임들을 위하여 환희의 축제를 열면서!


<작은해골>
· 작품 크기: 20mm, 30mm 다양

· 작품 소재: 크리스털

· 작품 내용: 크리스털 해골의 작은 사이즈들로 수도 없이 많이 희생한 전투에 참여한 병사를 상징

<만다라>

· 작품 크기: 가로60cm×세로 60cm

· 작품 소재: 하울 라이트 해골, 유색 크리스털, 폐휠체어 바퀴

· 작품 내용: 수레바퀴 살들이 중앙에 모여서 둥근 수레바퀴를 이루듯이 “모든 진리가 한데 모여 모든 법륜을 두루 갖춘다”는 뜻! 수많은 희생자들의 영혼이 돌고 돌아 윤회를 완전히 벗어나길 바라면서

한편, 배선희 작가는 월간 한국인에서 2024년 하반기 자랑스런 혁신한국인으로 선정되어 파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기도 하였다.

월간 한국인에 소개된 배선희 작가 소개 내용(자료 배선희 제공)

배선희 작가와 박성진 작가는 이 시대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되어 대중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베푸는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참 한국인임에 틀림이 없다.

나라가 위기를 당하면 의병 승병 백성이 국가를 지켰던 역사에서 가르침을 받아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작가들이 창발적인 아이디어로 매우 뜻있고 보람있는 전시회를 기획연출한 면은 지구촌이 국경선을 만들어 전쟁과 지배 순환의 전쟁사를 썼고, 인간을 정복대상으로 삼아 침략자와 방어자를 영웅으로 만들어 내는 세태에,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중심문화와 홍익인간 정신으로 공간의 지배자 영웅을 넘어 시간지배자 성현을 앞세운 정신문화 뿌리가 뽑히지 않은 채 평화를 소망하는 한 백성의 간절함이 베어나고 있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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