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국제포럼, 고인돌 관광과 문화유산 보존의 글로벌 협력 강화

화순군, 세계적인 문화유산 관광 거점으로 성장 논의

컬처마스터즈 승인 2024.10.31 13:10 | 최종 수정 2024.10.31 15:35 의견 0

화순군, 대한민국

2024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화순군(군수 구복규) 주최로 개최된 ‘고인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포럼’이 지속 가능한 관광과 문화유산 보존에 관한 주요 합의 사항을 도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포럼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의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모산마을을 기념하여 화순군, 국제문화유산전략센터, 국제문화기업인 컬처마스터즈, 로셜리티(주)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화순의 고인돌 유산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구복규 화순군수(앞줄 중앙)와 국내외 참가자들

화순 고인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지역 경제 성장 가능성 논의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화순 고인돌 유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다루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은 고대 인류 문명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이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이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관광 활성화 방안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좌장인 허 권 교수의 주재로 종합토론 세션이 진행되는 모습

커뮤니티 참여와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광 사례 공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관광 모델이 소개되었습니다. 이희성 교수(단국대), 아리 바소키 알베르투스(STUPPA 재단, 인도네시아), 심홍섭(화순군 문화재 전문가)을 비롯한 연사들은 지역 사회가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인도 케랄라의 자야라잔 바야르카라와 고창 운곡 생태마을 나오미 국장, 카자흐스탄의 예브프라트 맘베코프 교수가 지속 가능한 관광 사례를 발표하여 다양한 지역의 관광 발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역 주민들이 펼친 전통 공연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포럼의 의미를 더했다.

지정토론 진행 모습

글로벌 협력을 위한 주요 합의사항 도출

포럼의 결과로 BTV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 사항을 포함한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주요 합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정보 교환과 모범 사례 공유: BTV 간의 정보와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정기적 플랫폼 구축.

국제적 협력 강화: 지방정부, 국제 기관, 관광 관련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유산지 보존을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커뮤니티 중심의 관광 활성화: 지역 사회가 관광 성장을 주도하고 경제적, 문화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 유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교류 프로그램: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유산 보유자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

후속 모니터링 및 협력 지속: 포럼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각 지역에서 MoU 체결과 후속 행사 등을 추진.

베스트 관광마을 (BTV) 협력강화를 위한 유관 전문가 합의문
화순국제포럼 협력 합의문 기초를 위한 참가자 토론 모습

컬처마스터즈, 협력 사항 이행의 주도적 역할 기대

국제 문화유산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컬처마스터즈는 포럼에서 도출된 협력 사항의 실질적 이행에 있어서 합의문에 언급되었듯이 조정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문화유산 보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BTV 간 협력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해 컬처마스터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지속 가능한 관광 이니셔티브의 모델

화순 국제포럼은 화순 고인돌과 같은 유산지가 지역 경제와 세계 공동체에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영감으로 삼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곳에서 도출된 합의는 세계 곳곳에서 유사한 이니셔티브의 지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미래 포럼 및 관광 정책을 위한 청사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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