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목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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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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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속무용의 주요 전승현장은 가면극, 농악, 무당굿이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궁중과 영남의 교방이다. 궁중 정재와 교방정재로 현재 전승되고 있다. 다양한 민속무용의 연원을 하나하나 살피고 의미를 찾는 것이 민속무용 연구의 중요한 핵이다. 이러한 연구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모은 이 책, 시작은 한 단면이지만 단면이 거듭 쌓여 큰 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대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민속무용학과가 민속+무용이라고 하여 학과의 지향점을 분명하게 보여준 성과물이다. 민속무용학과 대학원에는 민속무용을 전공한 여러 무용가들이 학문에 전념하고 있는데 이들의 열정이 만든 작은 결과물이다. 다양한 관심사항을 바탕으로 여러 무용 분야의 글을 수록하여 민속무용 연구의 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민속무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살핀 글을 모은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학문의 여정이다
강인숙 외, 문고판, 반양장,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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