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이탈리아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이탈리아 ‘모자이크’의 2000년 역사를 담아낸 미디어아트 전시
-이탈리아 대표 모자이크 작품을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전시, 동북아시아 첫 개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해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개최

사진전문기자 김덕중 승인 2024.11.20 17:32 의견 0

(관련자료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한이탈리아대사관(대사 에밀리아 가토 H.E. 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 Michela Linda Magri),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이 공동 주최하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 ‘모자이크: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예술 코드’가 지난 15일부터 2025년 2월 28일(금)까지 서울 KF갤러리(중구 수하동)에서 열린다.

‘모자이크 MOSAICO: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예술 코드’ 전시 포스터

이번 전시에서는 신기술로 구현된 로마, 폼페이 등 8개 도시의 모자이크 작품을 통해 2000년 이탈리아 모자이크 예술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칠레, 멕시코, 베트남, 태국, 브라질,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북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개최되는 순회전으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된다.

전시는 도입·파르네시나 컬렉션, 로마·폼페이, 아퀼레이아, 라벤나, 팔레르모·몬레알레, 피아차 아르메리나, 바이아 등 7개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섹션은 1,500km에 걸친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고 도시와 지역별로 발전한 모자이크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전시된다. 이 같은 전시 구성은 관람객이 이탈리아 모자이크 예술이 지닌 다양한 시대적 흐름과 지역적 특징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깊이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중에서도 로마·폼페이 섹션은 고대 로마시대 모자이크 예술을 통해 당시 생활상과 예술적 감각을 보여준다. 또한 라벤나 섹션에서는 동·서방이 융합된 화려한 비잔틴 양식 모자이크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의 20-21세기 이탈리아 예술작품 컬렉션인 ‘파르네시나 컬렉션’에 소장된 모자이크 작품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관련 상세내용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홈페이지 및 SNS, KF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탈리아 모자이크의 예술적 깊이와 아름다움을 서울에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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