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고장 둔덕면에서 ‘제3회 찾아가는 거제예술제’ 성료

- 청마 유치환의 고향 둔덕면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 -

김대성 전문기자 승인 2024.11.25 08:27 의견 0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회 찾아가는 예술제’가 지난 9일 둔덕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오후 3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박희영 외 5명의 우리가락 장구난타, △원동희 외 6인의 골든패밀리 가요공연, △바이올린 플룻 듀오 연주, △김신의 성악공연, △성악가 이현서·김성경·박지윤의 팝페라 공연, △어린이 쌍투스의 합창공연, △원준희의 색소폰 연주, △조유정의 대중가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둔덕면민들이 예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거제문협 회원들의 시화전과, 거제문협 회원들의 미술작품도 40여 점 전시됐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찾아가는 예술제는 한국예총 거제지회에서 거제 전 지역에 예술의 꽃씨를 심어보자는 생각으로 예술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과 전시의 예술행사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제1회 행사는 장목면에서, 제2회 행사는 동부면에서, 제3회 찾아가는 예술제는 청마유치환 선생님의 고향인 둔덕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예총 원순련 회장은 “제3회 찾아가는 예술제는 청마 유치환 선생님의 고향이자, 보랏빛 포도가 탐스럽게 영그는 사람의 향기가 풍겨오는 둔덕면에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둔덕면민 모두가 잠시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시도 읽고 보고, 그림도 감사하고, 공연에 박수도 치며 맘껏 웃으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