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새롭게 단장한 곤충식물원에서 초록 겨울을 만나보세요
- 서울숲 1,800㎡ 규모의 곤충식물원 20년만에 새단장, 1월7일부터 재개방
-지열냉난방시스템 도입과 노후시설 정비로식물생육환경 개선 및 개방감있게 변모
-100여종의 열대식물과 왕사슴벌레, 설가타거북 등 관람가능
사진전문기자 김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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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20:03 | 최종 수정 2025.01.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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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개원해 20년이 된 서울숲, 방문하기 쉬운 도심 속 숲과 문화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숲의 색다른 볼거리 ‘곤충식물원’ 이 정비를 마치고 2025년 1월 7일부터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숲이 위치한 곳은 1908년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으며, 곤충식물원은 2003년도에 폐쇄된 뚝도정수장의 급속여과지 건축물이었다. 기둥 간격이 넓은 골조를 이용해 다목적 온실로 재탄생한 곤충식물원 옆에는 서울에서 나비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나비정원’ 도 마련되어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나비정원’은 나비 활동기인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1,800㎡,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는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5종의 작은 곤충과 붕어 등 어류와 설가타 육지거북 등 30여 종의 생물도 관람할 수 있다.
○ 곤충식물원은 곤충이 살아가는 자연 환경을 조성하여 곤충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한 곳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곤충식물원의 이용시간은 동절기(11~2월)에는 11시~16시, 하절기(3~10월)에는 10시~17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곤충식물원 옆 야외공간인 나비정원에는 5월부터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겨울동안 나비의 먹이식물을 가꾸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곤충식물원에서는 올해에도 시민들이 쉽게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곤충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서울숲을 방문한다면 산책과 함께, 새 단장한 곤충식물원에서도 유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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