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활용학회,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 개최

김희태 전문기자 승인 2025.01.21 00:33 의견 0
23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유산활용학회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국가유산활용학회(창립준비위원장 이동범)는 오는 23일(목)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는 ▶축사(전재수 국회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양문석 국회의원, 이연희 국회의원, 김준혁 국회의원) ▶격려사(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창립선언문 ▶학회 활동 및 연혁보고 ▶정관 채택, 임원 선임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2부에서는 ‘국가유산 활용 방향과 과제’의 주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토론으로 신희권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정상철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엄원식 회장(전국학예연구사회), 김재홍 센터장(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안형기실장(한국고고환경연구소)을 모시고 권두현 대표(재미와 느낌연구소)가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활용학회는 2008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국가유산 활용 분야의 학문적 기반 마련 및 연구 활성화를 꾀하고자 설립하였다. 특히 이번 학회의 창립은 2024년 ‘문화재보호법’이 ‘국가유산기본법’으로 전환된 이후 보존과 활용의 균형 잡힌 정책 체계를 본격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동범 창립준비위원장은 “국가유산 활용 관련 정책과 사업이 학문적 근거 위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유산 활용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뿌리내리고 종사자와 연구자들의 전문적 터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문화유산 활용 분야에서 활동해 온 연구자들은 2023년 2월부터 활용연구를 목적으로 월례 모임을 해오며 ‘국가유산활용학회’를 창립하기로 하고, 2024년 3월 1차로 서울 정동에서 국가유산활용학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는 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보존 중심의 법체계가 보존·관리와 활용·진흥이 균형 잡힌 법체계로 전환한 시점에서 국가유산청과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정책적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며 상생을 추구하려는 시도이다.

국가유산활용학회 창립총회에 관한 문의는 국가유산활용학회 창립준비위원회(010-8675-2132, kheritage4u@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김희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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