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양도성 클린순성 성곽지킴이 기념사진

서울시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양의 수도성곽’ 보존과 홍보활동에 직접 참여할 ‘주민성곽지킴이(Heritage Keepers)’ 40명을 3월17일(월)부터 3월31일(월)까지 모집한다.

‘주민성곽지킴이’는 성곽 인근 주민의 시선으로 한양도성의 일상적 변화를 기록하는 특별한 유산관리 활동이다. 주요 활동은 [보존분야] ▴성곽 시설물(성벽, 성문) ▴순성길 안내판 ▴순성길 식생 등 모니터링 ▴순성길 및 흥인지문 문루 청소 [홍보분야] ▴유산인식 개선 캠페인 ▴성곽활용 프로그램 행사 지원 등이다.

성벽 모니터링 중인 성곽지킴이
이간수문 성곽지킴이 정화활동

참가자들은 기본교육(이론)과 현장교육을 거쳐 한양도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추게 된다. 문화유산과 지역공동체의 역할, 성곽 보존관리 방법 등의 교육을 이수한다. 교육 이수 후 본격적인 활동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조선시대 수도성곽의 방어체계에 맞춰 ▴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 ▴총융청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에 나선다.

선발은 서류심사로 진행되고 신청은 개인 또는 3인 이상의 소모임 형태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성곽지역 인근 거주 주민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주민성곽지킴이’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기간인 3월17일(월)∼3월31일(월)중 ‘서울 한양도성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주민성곽지킴이 활동은 수도성곽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주민들의 힘으로 성곽을 가꾸고 지켜나가는 특별한 문화유산 관리 사례”라며 “최근 문화유산 관리에 있어 지역 공동체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성곽지킴이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문화본부)